수능생 태운 순찰차에 출근길 '모세의 기적'

시험에 지각할뻔했던 한 수험생도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을 태운 순찰차의 길을 터주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생을 태운 순찰차가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터널 안은 왕복 2차로로 좁은데다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입실 완료까지 20분밖에 남지 않은 수험생은 속이 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순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차량 사이를 헤집고 나아갑니다.

운전자들은 터널 벽 쪽으로 붙거나 속도를 줄여 길을 터줍니다.

터널을 빠져나와서도 교통 체증은 여전하지만, 차들이 양쪽으로 비켜섭니다.

앞서 가던 버스는 인도 위까지 올라갑니다.

길 한가운데가 뚫리고 순찰차는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도중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수험생을 태우고 시험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시험장 문이 닫히기 3분 전인 8시 7분이었습니다.

3.6km 구간의 수송 작전이 17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관오 경위/부산 동부경찰서 수성지구대 : 너무 막히는 시간이 되어 학생도 걱정이 되고 다행히 터널 안에 있던 버스 기사분이나 화물차 기사분, 다른 시민들이 잘 비켜주시더라고요.]

순찰차 블랙박스 화면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칭찬과 격려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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