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카락스 감독의 13년만의 신작, <홀리 모터스>

레오 카락스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어김없이 그의 페르소나 드니 라방과 함께. 1. 제한상영가를 받아 말도 많고 탈도 많더니, 결국 블러처리하고 개봉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개봉을 하게되어 기뻐해야 할지 이 영화를 어처구니없게 블러처리해서 봐야하는 것을 어이없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포스터의 드니 라방이 멘붕을 선사하는군요. 미친 연기력 말고도 청년의 불안한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였는데. 하긴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까..;_; 늦게 태어난 죄로 이십대 초반부터 옛날 영화들을 후루루룩 캐치업하다보니까, 옛 감독들의 신작을 보면 나에게는 지난 작품에서부터 3년이 흘렀는데 실제로는 13년이 흐른 이런 일들이 발생하죠. 3. 저는 레오 카락스 감독이 왜 천재라고 추앙받았는지 분석할 능력이 아니되어 못하지만, 어쩌다 그의 작품들을 거진 다 본 일반인의 그냥 삘링을 말씀드리면. 확실히 그의 영화들은 좀 이상한데 계속 생각나고, 온 몸에 축축하게 스며드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단어로 표현 안되는 괴상한 감성이 막. 무엇보다 예술영화인데 하나도 안 지루합니다. 4. 레오 카락스 + 드니 라방의 1986년작, <나쁜 피>의 한 장면 ---> http://www.vingle.net/posts/33460 제가 영화 속 최고의 달리기 신으로 꼽는 씬으로 예전에 한 번 소개했었는데요. 꼭 한 번 보셔요. 5. 더불어 레오 카락스 감독 + 기존 작품들 아주 간단히 소개. 이미지 넘기시면 아래 소개된 영화들의 포스터들 보실 수 있어요. -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 장편 데뷔작으로 22살 때 내놓은 영화. 깐느에서 제2의 고다르라고 난리났었다고 합니다. 흑백영화이고, 무성영화적인 독특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사랑이 내맘대로 안되는 21살의 이야기. - <나쁜 피>(1986), 사랑 없는 섹스를 하면 죽어버리는 무서운 병이 도는 미래, 기이한 상상력으로 파리를 그려낸 SF영화. 그래도 본질은 사랑이야기...라는 것은 저의 해석. - <퐁네프의 연인들>(1991), 로맨틱해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영상도 내용도 인물들도 처절합니다. 실명해가는 화가와 노숙자가 다리를 거점으로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하니까 별로 괜찮아보이는데 진짜 처절해요. 6. 그래서 결국 이번 영화! <홀리 모터스>(2012) 깐느에서, 영화광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고, 레오 카락스 감독 자신이 흡족해했다니 기대가 됩니다. 드니 라방이 펼치는 1인 9역의 연기도. 레오 카락스 영화는 줄거리가 참 의미 없으니까, 요약하기보다는 꼭 보고 후기 올릴게요. 4월 4일 (우여곡절 끝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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