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좋은 음악상식] (2) 흙수저 베토벤의 운수 좋은 날

반갑다 얘들아!

너희들에게 안진지하게

클래식, 락, 팝 등등 음악 상식

진지한박사라고 한다.

친절하다고는 하지 않았단다. 이 박사님은 매우 괴팍하니 조심하렴.

하지만 내용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마

GIF

저번에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https://www.vingle.net/posts/1196375 - 지난카드 : (1) 흙수저 베토벤이 취뽀한 썰)

베토벤이 궁정 예배당에 정규직으로 취뽀

의느님 친구가 과외 물어다준 얘기

의대생 친구

좋은 인맥

그래서 귀족가문인 '브로우닝 집안'에 베토벤을 소개시켜준단다.

브로우닝 집안의 피아노 선생님

과외 물어다준 친구에게 기프티콘이라도

좋은 집안에 드나든 덕분에,

평생친구이자 스폰서인 '발트슈타인 백작'

나잇살 주름살 축처진 살 무한 리프팅 해줬다는 소문이 있지.

그리고 이 집안에서 또

여친도 겟!

엘레오노레 폰 브로우닝

첫 여자친구란다(당시 18살)

일과 thㅏ랑! thㅏ랑과 일!

최소 베스킨 파인트

이짜씩들이 하라는 피아노는 안하고 연애를!

이라고 부들부들 할 필요는 없단다.

금방 깨지니깐...ㅜㅜㅠ

너무 어린시절 만난 여자친구이기도 하고,

흙수저 베토벤과는 다른 금수저 집안

그래서 이 엘로오노레는 나중에 같은 금수저인

그 의대생친구랑 결혼함..ㅋ

뭐 뒤끝 없이 헤어졌는지 베토벤, 의대생친구, 엘레오노레는

쿨하구나 유럽녀석들.

교양과 인맥을 쌓던 베토벤.

가진 건 재능밖에 없던 베토벤이지만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은 꽤 있었단다.

막시밀리안 프란츠

막시밀리안 프란츠의 후원

유럽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빈으로 1차 여행

모짜르트를 만났다 '카더라

위 사진에서 왼쪽이 모짜르트고 오른쪽이 베토벤이지.

thㅏ랑을 하더니 뀨토벤 시절보다는 많이 늠름해졌구나.

GIF

모짜르트의 전기를 쓰는 전기작가 오토 얀

베토벤이 모짜르트를 찾아왔다고 한단다.

이미 저명한 음악가였던 모짜르트는

본에서 온 촌놈인 베토벤의 방문을 처음에는 거절

그러다가 독일에서 유명한 음악가라는 얘기를 듣고 한번 만나보기로 한단다.

우리 짜르트가 스펙을 많이 보는 것 같구나.

베토벤의 연주를 지켜본 모짜르트는 처음에는 시큰둥해 했단다.

잘 만들어진 곡을 열심히 외워서 치는거

그때 베토벤이 모짜르트에게 말한단다.

"아무 테마나 던져보슈"

환상적인 즉흥곡을 연주

이 연주를 본 모짜르트는 친구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뛰어가 이렇게 말하지

"나보다 더 유명하게 될 음악가가 나타났다네!"

K-Pop Star의 박진영쯤이 할 것같은 대사

베토벤의 빈 1차여행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단다.

그리고 여행을 갔던 그해.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 금방 귀국

GIF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1787년으로부터 2년 후,

생활력을 완전히 상실한 아버지를 이어

궁정 교향악단에서 비올라를 연주하며 가족들을 부양

다시 생계에 찌들어야 했어.

꿈도 많고 재능도 많은 베토벤이었지만

일단 가족을 먹여살리는 게 최우선

하지만!

집안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던 베토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단다.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베토벤이 살고 있는 본에 여행을 온 것이지.

(똑똑한 빙글러라면 세번 외우거라.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하이든의 아버지 교향곡)

이때 베토벤은 하이든을 만나서

자신이 작곡한 두 곡의 칸타타(WoO.87,WoO.88)

이 악보를 본 하이든은,

베토벤이 빈에 오면 하이든의 제자로 받아주기로 한단다.

위에 링크된 영상이 바로 하이든을 반하게 한 음악!

WoO 87

WoO 88

란다. (WoO가 작품번호 없음이라는건 지난번에 배웠지? 상당히 기니 적당히 듣거라)

790년에 하이든과 연을 만든 베토벤

1792년, 제후의 도움을 받아 다시한번 오스트리아 빈

꿈에 그리던 하이든에게서 레슨

감격에 겨워진 베토벤

"아 이 선생 지내보니 완전 별로네..."

GIF

다음 시간에는

스승을 떠나는것도 모자라서 스승 뒷담화하며

승승장구하는 베토벤의 이야기를 해주마.

아마 베토벤편은 3편으로 끝나거나 길면 4편정도에서 끝날 것 같구나.

이번에도 수업료는 댓글 이란다!

30개 이상 달리면 열심히 또 준비해오마

최근 노인우울증이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댓글을 달아준다면 노인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니??

그럼 은근히 기대하고 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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