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꽃 같은 생장미 향수, 베스트4

향수를 사오랬더니, 꽃을 꺾어 왔어(흥)

...응? 향수라고?

1. 폴스미스 로즈

장미 한 송이를 개별 포장해서 집 책상 위에 놔뒀을 때 날 것 같은 향기가 납니다.

부케처럼 화려한 맛은 없지만 장미 한 송이의 깔끔함을 정제시킨 향수죠.

파우더리함도 없고 생화 장미향기에서 으레 나던 신 맛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연인 사이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머리 쓰다듬을 때 있잖아요?

그때 여자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듯한 차분하고 수수한 분위기가 나요.

제가 아는 분은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한다며 이 향수만 6통째 쓰고 있네요.

원래 그런 분이 아닌데…

역시 여자는 변신의 동물인가봐요.

"은은하고 부드러운

청순 열매 먹은 장미"

폴스미스 로즈는 마치 이런 느낌

2. 로즈 드 끌로에

위에 언급했던 폴스미스 로즈보다 조금 더 생화에 가까운 장미향기가 납니다.

작은 화분에 물을 담아놓고 여기에 장미 여러 송이를 담은 것 같은 향기가 나요.

물을 힘껏 머금은 줄기와 아름답게 피어나는 장미 꽃잎이 조화된 도도하고 날 선 생화 향기죠

그래서 약간 도도하고 날 선 느낌이 있습니다.

싸가지 없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확실한건 친절하진 않아요.

예를 들면 세 자매에 남동생이 하나 있는 집안에서 막내(남동생)가 이렇게 물어봤다고 칩시다.

남동생

누나~ 나 내일 1박 2일 놀러 가는데 뭐 챙겨가?

로즈 드 끌로에

(째려보며) 애기냐…? …이따 챙겨줄게

"내성적이고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시크한 도도함"

로즈 드 끌로에는 마치 이런 느낌

3. 조말론 레드로즈

여기부턴 정말 살아 있는 장미향기가 납니다.

아까 언급한 로즈 드 끌로에보다 더 살아 있는 장미향기예요.

마치 장미 다섯 송이 정도를 손에 움켜쥐고 거꾸로 든 다음, 꽃병의 물에 푹 담갔다가 확- 꺼낸 듯한 향기를 가졌죠.

때문에 장미에서 나는 특유의 시큼함도 있으며 방금 막 꺾인 듯한 장미의 날카로운 생명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도도하고 예쁜 이미지가 풍겨요.

미소, 웃는 얼굴, 강아지상 이런 건 개나 줘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이 화보

도도하고 날 선 아름다움"

조말론 레드 로즈는 마치 이런 느낌... ㄷㄷㄷ

4. 세르주루텐 사 마제스테 라 로즈

여기부턴 이제 장미향수가 아닙니다. 향수란 단어는 사치예요.

그냥 장미 그 자체입니다.

장미 송이의 밑 부분을 호일로 감싸서 조심스럽게 내 앞에 놓은 것 같은 향기가 나는데

이 녀석이 계속해서 외칩니다.

“나 아직 살아 있다구욧-!”

보통의 생장미 향수는 특유의 시큼한 향기로 도도한 이미지가 강한데, 이 녀석은 반대입니다.

장미가 가득한 정원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지나가던 사람에게 꺾여서, 영문도 모른 채 두 눈 말똥말똥 뜨고 있는 모습의 장미향기라고 할까요?

촉촉함을 뿌리까지 머금은 채 으스스 몸을 떨며 예쁘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장미향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은…

이게 생장미 향기가 나서 시간이 지나면 화~ 하고 매운 향기가 나는데,

이게 호불호가 조금 갈립니다.

어떤 분들은 방향제 같다고…^^;

"물기 가득 바구니에 담긴채

놀란 장미"

세르주루텐 사 마제스테 라 로즈는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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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개팅, 청순하고 싶은 여자향수 베스트 4-

-https://goo.gl/zGXA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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