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들이 반짝거리는 송림공원
안녕하세요 픽시입니다. 항상 많은 양의 사진, 글자로 찍어 누르는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 [송림공원] 포스팅은 사진이 몇 장 없어요 ^^ 그냥 지나가는 대충 찍은 사진들인데 사진여행기에 채워보자 해서 폴더에 꺼내왔답니다!
부산 송도 해수욕장은 제게 많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아버지 차를 타고 찍은 여러 장의 사진 중에 송도 해수욕장은 꼭 있었어요! 그때 입장료를 주면 구름다리로 오갈 수 있는 거북섬을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의 송도해수욕장은 정말 많이 달라졌답니다.
송도 스카이워크와 송림공원, 많은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수변공원 등 다채로운 문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송림공원은 생소하시죠? 저도 이번 포스팅하면서 알았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던 저녁 데이트
이번 주 부산에는 맑은 날이 별로 없었어요. 비 오거나 흐린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강풍주의보까지 궂은 날씨에 송도 해수욕장에서 커피 한잔하러 여자친구와 가는 길에 송림공원 입구에 반짝반짝 거리는 꽃들을 보고 차를 세웠어요! 대충 카메라를 챙기고 여자친구한테 겉옷을 챙겨주고 올라갔지요!
MF 모드로 보케 사진을 찍다
지금 이사진까지 제정신이었습니다. 매서운 바닷바람이 불어도 차에서 내린지 얼마 안 돼서 견딜만했거든요. 열심히 렌즈를 MF로 맞추고 초점링을 돌려가며 보케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벌벌 떨면서 찍어주던 여자친구
제 여자친구는 추위를 정말 잘 타요. 안 그래도 칼바람이 불던 날이었는데 오죽했겠어요. 결국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너무 춥다고 그만 내려가자는 여자친구 말에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었답니다. 나중에 바람이 별로 안 불때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시 찍기로 하고 내려와서 커피 마시러 갔어요!
사진 모델 해주느라 수고했어 :D
빤짝거리는 꽃으로 꼭 예쁜 사진을 찍었으면
언젠가 스트로보까지 사는 날이 온다면 반짝거리는 꽃을 배경으로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주고 싶습니다. 이 날 추워서 별로 못 찍었던 게 많이 아쉽네요 ^^ 분명 좋은 사진이 나오는 자리라고 확신이 들거든요. 오늘은 짤막한 사진여행기 송도해수욕장 [송림공원]편을 마치겠습니다!
글,사진 FIXIE블로그 http://blog.naver.com/fixie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