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15화. 아우디와 눈물의 서브웨이

7:02 프랑크 푸르트 도착.....

또 한번 막막..... 새로운 곳에 도착할때마다 겪는 이제는 자연스런 현상..... 우선 민박집에 전화를 해야지.. "어라 다행히 여긴 동전 전화가 있구나...." 1유로를 넣고 번호를 ??~??~??~~ 안받고 자동응답으로 넘어가네.... 아무생각 없이 그냥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꺄~~~악~~~ " "거~~거~~ 거~~스름돈이 안나와" (당연히 거스름돈이 나올꺼라고 착각하고 있었음) "이넘의 전화기가 미친나... 감히 피같은 내 1유로를 쳐먹어..." 오열하는 나를 전화기는 말없이 쳐다보고 있다... 다시 있는 동전 털어서 겨우겨우 핸드폰으로 연락.... 뜨아~~~~ 예약 손님 없다고 민박집 휴가가셨드랬다..... 이럴수도 있구나.... 건 그렇고 이제 우리 어쩌지... ?? 딸랑 그 민박집 하나 적어왔는데... 오늘 토요일이라 인포도 9시에 여는데... 그와중에 또 우리 배때지는 "꼬르륵~~" "그래 우선 먹자 먹어 먹어야 힘내지...." 어제 사놓은 빵을 벤치에 앉아 우걱우걱 씹어먹었다... 자 먹었으니 삽질 제대로 하자..... 정여사가 근처에 호스텔이라도 있는지 보겠다며 나간다.... 그러더니 한참후에 씩~~ 웃으며 들어오더니... "야 어떤 남자분들도 하이델베르그 간대는데 같이 갈래?"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때만 해도 관심없음) "차로 간다는데..." (바로 눈 반짝 반짝) "아이쿠 그분들 기다리시겠다 언넝가자~~" (먼저 앞장섰음) 이게 왠 떡이래... 외국인도 아니고 한국사람인데... 당장 따라나섰지.. 주차장으로 쭐래 쭐래

"뜨아~ 저건 말로만 듣던 아 우 디"

아우토반240 킬로

하이델베르그 성부터 가자...

하이델베르그 성은 파손된것 그대로 보존했댄다.... 그리고 전쟁중에도 이 성이 너무 아름다워 폭격을 피했다고도 한다... 그럴만 하다... 정말 아름답고 고풍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멋진 성이다... 무엇보다 성에서 내려다 보는 시내 풍경이 예술인것이다...(항상 책자에 소개되는 모습...ㅋㅋ)

그 모습이 바로 이거죠^^

아름다운 하이델베르그 성..... 분명 사진을 찍는다고 찍은것 같았았는데... 얼마 없네요 쓸만한건 더더욱ㅠㅠ

무지무지 큰 술통22만 리터

그 맛...정말 환상이다..

아인스 와인 처음 먹어봤는데 이건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맛이다 며칠전 먹고 필름끊긴 싸구려 와인과는 품격 자체가 틀린 그런 와인이다... 그리고 먹고난 후 컵은 기념품으로 준다 나도 그 컵을 갖고 싶기는 하다..... "어차피 컵은 깨질지도 몰라....그치??" (토닥토닥 애써 서로 위안중)

1.엄청큰 술통 2.너무너무 맛있는 아인스 와인 3.야간열차 후유증에 얼굴은 팅팅 앞머리는 제멋대로 갈라진 제씨 그래도 술 한잔 먹고조오탠다 ㅋㅋㅋ

그다음은 약재 박물관...

약병이 너무나 예쁘다지대로 돈지랄

"배고프다..."

고이고이 포장

이번엔 다리와 구시가 구경을 간다..

동화속 같다쾨테가 유부녀와 바람이 났다

나 감히 그들을 로맨스로 인정해 주고 싶노라....

이런 아름다운곳에서 사랑에 빠지지 않고는 못배길것 같다...(제씨 완전 하이델베르그에 올인)

옛날 사진이다보니 화질도 안좋고 기술도 딸림을 양해바랍니다요^^ 정말 멋진곳임은 틀림없는곳이에요^^

다리를 건너 거리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나라의 토요장터 같은 장이열렸다.. 우리 완전 신이 났드랬다.. 바나나도 한봉지 사고... 예쁜 장난감도 하나 사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교회안에서 너무나 예쁜 소리가 나길래 들어갔더니.. 너무나 멋지고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어떤 남자분께서 열과 성의를 다하여 연주하고 계셨다.. 직접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는건 처음 본다... 방명록같은곳에 글도 남기고...기도도 하고... 너무 즐거웠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그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 그 아쉬움까지 간직하며 하이델베르그를 떠나 왔다..

씐나는 시장놀이~~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했던 성령교회

방명록을 남겨요~~

시장에서 업어온 기념품..... 아직도 내 책장에 대롱~ 대롱~

이제 하이델 베르그는 안녕~

내 200킬로 넘는거 찍을려고 카메라 들고 대기하다가... 또 잠이들고 말았다.... 깨보니 카메라를 꼭 부여잡고 자고 있더라ㅋㅋ 어째꺼나 증거는 못남겼네... 아쉽아쉽 프랑크푸르크 도착하니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그분들 우릴 푸랑크 푸르트에 처음 그대로의 모습으로 떨궈주시고는 유유히 가셨다.....

잠시 꿈을꾼거 같다......

제씨 꿈깨...

난 이틀밤을 예약하고 싶어요난 돈이 많이 없어요 다른호텔 갔다 올게요깨끗하고 조용하고 너무 좋다

뢰머광장 구경하러 간다.....

또 비가 쏟아지네....잠시 호텔 처마(?)밑에서 비좀 피해주시고

비오는 프랑크 푸르트

뢰머광장

관람시간 끝나 겉에서만 본 교회

이상하게 익숙하다 그져? 월드컵 때 매번 나왔던 곳!! 뢰머광장!! 배도고프고 힘들고....(야간열차를 타고 왔다는걸 그제서야 인식) 가는길에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가 보인다.

빵이랑 콜라랑 칩 2유로

우린 덥석 샌드위치를 골랐고....

쪽팔림 사건

카운터에 토탈 요금.... 12.68

"엥? 왜이렇게 많이 나왔지??" "그러게....한 6유로면 될줄 알았는데....." 허나....더 큰일은....

돈이모자란다 뜨아~~

11유로

아~~~ 미티게따~~~~~

이걸 어쩌나

"투유로..."

그랬더니

그 남자분께서 2유로를 주셨다...

우린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 "땡큐~~베리베리베리 땡큐~~~" "복받으실 거에요~~~" 여기서 잠깐 그 팻말(?)의 2유로의 실체를 알아보자.... 그건 2유로를 추가하면 콜라와 칩을 더 준다는 거였다..... 즉 샌드위치 값은 별도였던거지.... 그럼 그렇지... 이거 우리 순진한거야 멍청한거야..... 또한번 절실히 깨닫는다..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우린 샌드위치 봉달이를 달랑달랑 들고 나오며 "아~~ 쪽팔려..이게 왠 개망신이니....." "이제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한다....."

1쩜 몇유로 모자라서 쌩쑈를 하다니...

현금지급기가 떡~~허니

"개똥도 약에 쓸라믄 없다!"

난 당장 200유로를 뽑았다... 너무 뿌듯하고 좋아서

"우리 돈있다... 우리 돈 많다....우리 돈있다....메롱....부럽지??"

고추장 찍어 먹자!!

캬~~ 그맛이 과히 환상이다...

감자의 팍팍함과 고추장의 칼칼함이 어우러진 환상의 복식조구나...

이것이 바로 눈물과 쪽팔림의 서브웨이 감자와고추장 그 환상의 궁합에대한 보고서ㅋ

라이프찌히9시 21분

여행 하고 사진찍고 글쓰며 먹고 몽이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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