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진호의 눈물

진호의 눈물


-김주탁-


낙엽들은 저리 길무리져

지들끼리 화사한 소멸을 노래한다


어둠은 가로등불 언저리마다

시침 분침으로 자정의 높이를 너머 간다


이제 모임 이차는 술 깊었느냐


한모금 짙은 연초 맛이여

너같은 친구 왼 손가락만큼 있더냐


젊은 날 그 많던 놈들은

저마다의 방명록 주인으로


언젠가 백지를 내주며 떠나 가겠지


삼차는 온 몸을 취하게 하고

먼 땅 퀘벡시 상국을 화상 통화하며


기어코 진호는

백단풍같은 눈물 술잔에 떨구고

술잔 감아 쥐는 오른 손가락 하나


너는 또 하나의 먼 친구를

구리 반지처럼 감아쥐느냐

마케팅 ・ 클래식 ・ 공유경제 ・ 음악
바닷물속에 녹아있는 2.8%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않게 한다고합니다.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2.8%면 충분합니다. 이세상을 아름답게할 2.8%... 우리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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