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건강한 그리스음식과 함께하는 데이트 코스로 어떠세요? 세븐블레스(7bless)

오늘은 옛~날에 다녀오고선 넘 맘에들어서 꼭 카드 올려야지! 하고 잔뜩 사진을 찍어놨었던, 가로수길의 세븐블레스(7bless)를 소개해드릴게요 :) 세븐블레스는 가로수길 메인거리가 아닌, 골목 안에 위치해있어서 너무 북적거리지 않아 좋더라구요. 물론 저희가 찾은 시간이 일요일 11시 반? 정도로 이른 시간이긴 했는데, 그때도 한 4팀정도 있더라구요. 그치만 가게 자체가 그리 크지도 좁지도 않은 크기였고, 테이블 사이 간격이 가깝지 않아서 전부 다 찬다고 해도 너무 도떼기시장 마냥^^;;; 바글바글거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뭔가 대책없이 가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미리 예약해놨었는데, 주말 이른시간대라면 예약이 필요없을 것 같긴 하지만 평소에는 인기가 꽤 많아보이니까, 평일 저녁이나 주말 일반 식사시간대에 찾으시는 분들은 예약을 해두시는 편이 좋을듯! 단품메뉴들은 대부분 가격이 그리 착한편은 아니었는데(만원대후반에서 2만원대 중반정도고, 스테이크는 4만원대 이상) 보통은 그래서 런치세트메뉴를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다른 단품메뉴들도 맛있어보이길래 그냥 단품으로 주문할까 망설이긴 했어요. 보통 많이 주문하시는 '그릭 런치 셋트'가 2인 기준 48000원인데, 그릭페타치즈 샐러드랑 그리스 전통 3종 소스, 그리고 닭안심 요리와 후식으로 차/커피를 제공해주는 구성이거든요. 근데 어차피 차야 다른데 가서 마시면 되고, 다른 단품요리들이 맛있어보이는게 많길래 그냥 따로 시킬까- 싶었지만, 그 경우 '그리스 자연식' 이라는 후부스와 차치카 등 3종류의 소스들을 따로 주문해야하기에....ㅋㅋㅋㅋ 그냥 오늘은 셋트메뉴로 시키자고 결정 '0' 주문해놓고 기다리면서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왠지 밤에 와도 예쁘겠다 싶더라구요! 특히나 창가자리요~ 실제로 가기전에 리뷰 찾아보니까 여기 데이트 명소, 혹은 소개팅 명소라고...ㅋㅋㅋ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독특하니까, 호감가는 여성분 혹은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신다면 센스있다는 소리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세번째 사진부터는 드디어- 음식 등장! 그릭페타치즈 샐러드는 올리브랑 오이, 야채 등등에 페타치즈와 소스가 함께 들어간 샐러드인데요. 사실 저는 샐러드 드레싱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 드레싱은 그리 묵직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모든 메뉴에는 그리스식 공갈빵(?)이 같이 나오는데, 거대한 크기긴 하지만 얇아서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이걸 손으로 뜯어서 음식들을 싸먹으면 되는건데, 빵 자체는 거의 맛이 안나지만 그래서인지 다른 음식과의 조화가 괜찮다는 느낌! 워낙 샐러드를 좋아하는지라 저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먹고 나서 더부룩함도 없고 좋더라구요 :) 네번째 사진에 있는게 제가 추가주문 하기 싫어서 셋트메뉴로 시켜버리게 만든...ㅋㅋㅋ 그리스 자연식들인데요! 이름은 정확히 잘 모르겠고^^; 병아리콩으로 만든거랑 약간 매콤한거, 그리고 그리스식 요구르트 세 종류였어요~ 그냥 따로 먹기에는 요구르트 소스가 젤 맛있었는데, 병아리콩도 왠지 제 취향! 샐러드를 빵에 싸드시면서 조금씩 떠넣으면 요게요게 또 맛나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음식은 허브랑 칠리가 들어간 닭안심 요리! 가지 구운것도 같이 나와서 넘 좋았어요ㅠㅠ 닭안심보다 가지를 더 많이먹은듯ㅋㅋㅋㅋ 요것도 공갈빵이 같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고기가 있다보니까 싸먹을때 더 풍성한 느낌이 되더라구요. 약간 매콤하게 요리되어있기때문에 병아리콩 소스나 요거트 소스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구요. 참, 이때 빵을 하나 추가주문했던 걸로 기억해요. 2천원인가 추가되는 것 같은데 구워서 바로 주는거라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세븐블레스의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음식마다 만든 셰프가 누군지 이름표를 붙여둔다는 건데요. 일곱번째 사진을 보시면 색깔 깜찍한 스티커들이 보이실거에요 :) 앙증맞게 셰프의 이름이 쓰여진 스티커는, 보기에도 귀엽지만 뭔가 이름을 걸고 만든다는 자신감과 정직함이 느껴져서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후식으로는 차를 골랐는데, 유기농 허브티 종류가 많아서 좋았어요^^ 커피도 유기농 혹은 공정무역... 느낌의 '착한 커피'류였는데, 전반적으로 가게 자체가 그런 이슈들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어요. 직접 만든 천연 비누같은것도 판매하고 있었구요. 참, 얇은 빵 위에 초콜릿과 슈가파우더를 뿌린, 피자처럼 생긴 디저트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맛이 막 엄청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냠냠했습니당. 암튼 전반적으로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깔끔해서' 좋았어요! 먹고나서 기분나쁜 더부룩함이 없는 그런 음식들 있잖아요. 흔한 이탈리안보다는 뭔가 건강하면서도 특이한 음식을 먹고싶을 때, 혹은 동행이 다이어트에 마구 신경을 쓰고 있을때 권해주면 좋을듯한 곳. 분위기도 좋구요! 전 다음에 찾게되면 단품메뉴에서 색다른 메뉴들을 시도해보려구요 :D 빙글러분들도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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