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러 라즈베리파이의 숨은 공로자

5달러에 불과한 싱글보드 컴퓨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즈베리파이 제로(Raspberry Pi Zero) 탄생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회장인 에릭 슈미트가 의외의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라즈베리파이는 영국 비영리단체인 라즈베리파이재단이 개발한 저렴한 싱글보드 컴퓨터다. 초기 모델인 라즈베리파이 1은 3년 전인 2012년 25달러에 불과한 가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최신 모델인 제로 역시 교육용이나 공작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채 가격은 5분의 1 수준인 5달러로 바짝 낮췄다. 라즈베리파이재단 창업자인 에벤 업톤(Eben Upton)에 따르면 신형 모델이 5달러가 된 배경에는 에릭 슈미트의 의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라즈베리파이가 성공을 거두면서 당초 차기 모델은 50∼60달러 가격대에 이전보다 더 고성능을 갖춘 모델로 계획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라즈베리파이 기부 관련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에릭 슈미트 회장이 값비싸고 강력한 성능이 아니라 최대한 저렴한 방향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는 것. 에릭 슈미트 회장은 그 이유로 50∼60달러대로 가격을 올리면 경쟁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임베디드 개발용 컴퓨터도 50달러를 넘기면 각사별 최신 SoC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결국 재단 측은 그때까지 진행했던 모든 계획을 파기하고 에릭 슈미트 회장의 조언대로 최대한 저렴한 방향을 추구한 결과 5달러짜리 모델인 라즈베리파이 제로가 태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물론 계획대로 고성능 라즈베리파이를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라즈베리파이가 처음부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값싸게 많은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진행한 것인 만큼 제로가 훨씬 재단의 방향성과 맞는다는 할 수 있다. 라즈페리파이 제로는 브로드컴 1GHz 프로세서에 램 512MB,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미니HDMI 출력 단자, 마이크로USB 단자를 65×30×5mm짜리 싱글 보드에 모두 담았다. 한편 라즈베리파이 제로가 인기를 끌면서 벌써부터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파즈베리파이 제로의 생산대수를 늘려나갈 방침이지만 물량 부족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blogs.wsj.com/digits/2015/11/26/raspberry-pi-rolls-out-5-compute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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