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좋은시-시(時), 시(詩)/김명원

시(時), 시(詩)

김명원

오늘은 내가 나부낀다

바람이 성근 신발을 여미는 때

하냥 졸던 논두렁이 마른 얼룩을 부비는 때

어긋난 서편 사이로 떠오른 개밥바라기별이 두근두근 저녁을 모으는 때

밥 짓는 연기 한 포기, 은빛 가을꽃으로 눈물겹게 피어나는

그 그 그 때

자욱한 먼지들로 살아나는 당신

내가 밀려간다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