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몸에 정말 나쁘다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소금, 몸에 정말 나쁘다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Fact ▲나트륨 과다섭취는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나트륨 부작용으로 보고된 것만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신장질환, 위암, 위궤양, 부종, 골다공증, 저혈당, 당뇨병, 신경이상, 비만 등 10가지가 넘는다. ▲ 로이터 통신은 “미국 뉴욕 식당들이 메뉴판에서 2.3g 이상의 나트륨을 포함한 음식 옆에 경고 표시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11월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를 지키지 않는 식당은 내년 3월부터 200달러(23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소금은 정말 몸에 나쁘기만 한 걸까.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하상도 교수는 3일 팩트올에 “모든 식품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며 “나트륨의 다량 섭취는 경계해야겠지만 나트륨이 없으면 인체가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①뉴욕 식당에선/ 내년부터 나트륨 과다 메뉴에 경고 표시 미국 뉴욕시가 소금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민들의 소금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식당 메뉴판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뉴욕 식당들이 메뉴판에서 2.3g 이상의 나트륨을 포함한 음식 옆에 작은 소금통을 묘사한 경고 아이콘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11월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성분이다. 이번에 기준으로 제시된 ‘나트륨 2.3g’은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다. 뉴욕시 보건과는 “시에서 판매중인 전체 음식 중 약 10%가 2.3g 이상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며 “뉴욕 시민들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g”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이는 권장 섭취량의 1.4배에 달한다. 뉴욕시의 이번 조치는 아직까지 권고사항이다. 하지만 내년 3월부터는 지키지 않을 경우 200달러(23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1449127586_1194136_4f91a2dfa394847f790af653dbd2493e.jpg 뉴욕시는 소금 함량이 높은 음식에 경고 표시를 하기로 했다. ②소금의 위상 /20세기 전까지 귀중한 자원…동서양서 귀한 대접 소금은 정말 공공의 적일까. 알고 보면 소금은 생명의 근원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기원은 소금의 원천인 바다로 알려져 있다. 인체의 65%를 차지하는 수분, 그리고 태아를 품은 양수의 염도가 바닷물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소금 속 나트륨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우선 나트륨은 인간 체내에서 수분과 산·알칼리의 균형을 조절한다. 신경을 전달하는 기능도 한다. 탈수 후 과도한 물 섭취가 위험한 것은 체액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신경전달을 못 하기 때문이다. 미국 의학협회지(JAMA)는 2011년 5월 “심장병 환자는 나트륨이 부족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싣기도 했다. 수렵생활을 하던 원시시대엔 소금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었다. 우유나 고기에 나트륨이 포함돼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식생활이 곡류나 채소 위주로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나트륨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이런 이유로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소금은 굉장히 귀한 자원이었다. 기독교 신약성서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마태 5:13)”란 구절이 나온다. ‘너희’는 예수의 제자와 군중들을 가리키고, ‘소금’은 기독교인으로서 지켜야 할 사회적 사명을 뜻한다. 또 기독교에서 소금은 영생의 의미도 담고 있다. 중국, 이집트, 페르시아 등에선 소금을 화폐로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로마시대에는 군사들의 봉급으로 곡식이나 돈 대신 소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소금의 영어단어 ‘salt'가 봉급을 뜻하는 라틴어 ‘sala-rium’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선 소금이란 단어의 유래와 관련해 “소(牛)와 금(金)이 합쳐진 단어”란 주장이 있다. 소와 금은 선조들이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들이라고 한다. 또 역사서 삼국사기에는 “왕이 젊었을 때 소금장사를 하면서 망명생활을 하였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는 “‘평양감사보다 소금장수’ ‘소금장수 사위 보았다’ 등의 속담을 볼 때 소금이 얼마나 귀했는지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1449127611_BBS_201207250850074110.JPG ③달라진 소금의 위상/ 보고된 부작용만 10가지 넘어 그런데 소금이 흔해진 지금은 그 유해성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나트륨 과다섭취가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나트륨 부작용으로 보고된 것만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신장질환, 위암, 위궤양, 부종, 골다공증, 저혈당, 당뇨병, 신경이상, 비만 등 10가지가 넘는다. 미국은 일찍이 소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공공보건협회(APHA)는 2002년 “소금 섭취를 줄이면 매년 15만명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캠페인을 벌였다. 2010년엔 미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시가 전미 최초로 어린이에게 패스트푸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기서 패스트푸드의 기준은 485칼로리 이상, 소금 0.6g 이상인 음식이다. ④소금 적당히 먹고 있나/소금 섭취 너무 낮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미국인의 소금 섭취량이 너무 낮다는 주장도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닐스 그라우달 박사는 “소금 섭취에 관한 25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미국인들이 먹고 있는 소금의 양이 적당한 편이며, 지금보다 낮으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2014년 4월 발표했다. 일각에선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 2.3g’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 국립과학연구소(IOM)은 2013년 보고서를 통해 “2.3g 이하의 나트륨 섭취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그리고 다른 모든 사망원인을 높이거나 낮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트륨 섭취를 더 낮출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⑤식품전문가들의 의견/“나트륨 없으면 인체가 영양소 흡수하지 못해” 국내 식품전문가들은 소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하상도 교수는 3일 팩트올에 “언론이 소금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니 사람들이 현혹되는 것”이라며 “모든 식품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나트륨의 다량 섭취는 경계해야겠지만 나트륨이 없으면 인체가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한다”고 했다. 후델식품연구소 안병수 소장은 “나트륨은 식품첨가물과 결합해 용해성(물에 녹는 성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좋지 않은 첨가물을 많이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나트륨도 과다 섭취하게 돼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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