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생태계…만점 성적표·조용한 시장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7월 윈도10을 발표하고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윈도10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성적표는 어떨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 사업본부 송규철 상무는 “공동 창업자인 빌게이츠 회장의 당초 비전은 모든 책상 위에 PC를 1대씩 올려놓자는 것이었지만 이 꿈은 이뤘다”면서 좋은 기술을 대중화시키고 세상을 더 좋게 만들자는 게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 철학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툴, 퍼스널 컴퓨팅 3가지를 새로운 비전 구현 요소로 보고 있다. 윈도10은 이 가운데 퍼스널 컴퓨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송 상무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 중 “역사상 가장 빠른 보급률을 보이는 운영체제”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윈도10이 200개 국가 1억 1,000만 개 이상 PC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10월 테리 마이어슨 부사장 방한 당시 밝힌 윈도10 업그레이드 수치가 140만대였던 만큼 지금은 160만∼200만대로 추산된다고 한다. 호환 기기도 9만 개에 달한다. 호환 기기의 경우 국내만 따져도 2만 개에 대한 호환성 테스트가 끝났다는 설명.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을 내놓으면서 바꾼 서비스 개념 업데이트 방식(Windows as a Service)도 12월 200가지 이상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 보안이나 개인정보보호 외에 주로 호환성 확보에 중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사업본부 상무가 윈도10 디바이스 생태계 확산 전략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장 상무가 말한 윈도10 생태계 확산을 위한 키는 3가지다. 첫 번째는 인텔이 발표한 6세대 코어, 스카이레이크다. 스카이레이크의 성능과 배터리, 확장성 같은 요소 중 확장성은 윈도10 자체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인텔이 스카이레이크를 발표하며 TDP 4.5∼95W까지 모든 제품군을 포괄하려 한 멀티 플랫폼 전략이 절묘하게 윈도10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요소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레노버, 에이수스, 델, 에이서, HP 같은 글로벌 파트너십, 마지막으로는 현재 25개사인 국내 브랜드 파트너를 들었다. 정 상무는 2in1 태블릿과 노트북, 올인원과 데스크톱 같은 분야에서 “12월 현재 33개 제조사가 80개가 넘는 윈도10 디바이스를 출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장 상무는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 해외와 달리 아카데미 시즌이 극성수기인 만큼 내년 1.4분기에는 지금보다 윈도10 디바이스 수가 2배 이상 시장에 쏟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1년 사이 윈도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유통, 제조사 수는 25개로 늘었다. 장 상무는 중국 30개를 빼면 가장 높은 증가률이라면서 지난 2014년부터 대규모 윈도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심천 프로젝트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심천 프로젝트에는 디자인하우스와 업체 50개가 있고 OEM과 리테일 업체 400여 개가 심천 프로젝트를 통한 에코 시스템을 통해 윈도 기기를 공급 받아 판매 중이라는 것. 국내 유통 제조사 25개도 이런 결과다. 장 상무는 국내 시장에서 윈도 생태계 확산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시장조사기관 SA의 시장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올해 윈도 태블릿 점유율이 10%, 오는 2019년 18%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 상무는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이보다 훨씬 빠른 점유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윈도 태블릿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 성장했다. 10월에는 월 2만 대 이상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설명.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윈도의 국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17∼19%로 추정하고 있다. 장 상무는 이 수치는 공급량 기준이 아니라 실제 판매 기준이라면서 윈도 태블릿이 실질적 확산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점을 들어 내년 국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윈도 태블릿 고객 사례를 보면 시원스쿨이나 문정아 중국어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한 게 많다. 윈도 태블릿 판매량 중 소비자가 직접 윈도를 선택한 비율보다 B2B 시장을 중심으로 한 ‘푸시형’ 공급 주도가 시장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어찌됐든 윈도10 생태계로 빠르게 전환시키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발걸음은 내년 초에도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장 상무는 내년 초 아카데미 시즌 중 윈도10 신제품이 쏟아지면 3월에는 시장에서 윈도10 이전 버전은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4분기 이후에는 100% 윈도10 도입 시점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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