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좋은시-소나무 분재/박무웅

소나무 분재

박무웅

어머니같은 정원사의 혼과 사랑이 애 늙은이 소나무를 만들었다

몸의 크기와 가지의 각도에 따라

잘라내고 구부리고 철사로 얽어 맨 애 늙은이 소나무가

창가의 노을아래 낙락장송의 흉내를 낸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같은 인간의 관심이 소나무를 슬프게 한다

몸의 고통을 사랑과 채찍으로 여기고

인간의 눈길을 삶의 보람으로 생각하고 오랜 세월 몸을 만든

애 늙은이 소나무가 낙락장송의 흉내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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