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신분증

오늘 우연히 보게 된 씁쓸한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일시/ 장소 : 12월 5일 오후 1시30분경 광주 지하철 양동시장역, 상황 : ♎ 한눈에 봐도 70은 충분히 넘었을 양손 지팡이 남자어르신 - 신분증 미소지로 노인 무임 승차권을 거부 당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고 ♎ 짜증이 가득한 김ㅇㅇ 역무원 - 규정에 따라 65세 이상임을 신분증으로 증명하지 않으면 1200원 현금을 내라고 짜증스런 표정으로 언성 높이고 있고 ♎ 역시 70 이 훨씬 넘어보이는 여자어르신 - 노인들이 정신이 없어서 신분증을 챙겨다니지 못했으니 오늘은 그냥 무임승차권을 줄 수 없겠냐고 얘기하다가 면박당하고 뒤로 물러나 어쩔줄 몰라하고 있고 ♎ 또 다른 여성 역무원 -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뒷전에 있고 ♎ 또 다른 젊은 역무원인지 공익근무원이지 - 사무적이고 딱딱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가 남자 역무원과 자리 바꿔 안된다고 차갑게 대꾸하고 ♎ 그 모습을 보다가 지나가서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다시 올라온 듯한 중년 남성 - 내가 대신 요금 내줄테니 그냥 내려갑니다 어르신! 하며 요금을 대신 내주고 어르신을 모시고 내려가려는데 ♎ 역무원 - 역정이 가라앉지 않아 투덜거리며 지나가는 어르신에게 다시 한번 차갑게 신분증 타렁으로 말싸움을 일으키고 ♎ 지하철에서 나가려다가 그 모습들을 보면서 한숨과 씁쓸함에 따뜻한 피가 흐르는 세상이 그리워져서 문득 그 모습을 초상권을 피해 뒷모습으로 촬영하고, 이렇게 의견을 물어봅니다 ♎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권 문제 - 이로 인해 누적 적자 어쩌고 하는데 그건 믿기 어려운 얘기로 생각합니다. 노인들이 적선 받듯이 그렇게 무임 승차권을 얻어 사용해야 하는지? ♎ 역무원에게 그정도도 자율권과 재량권이 없는지? 딱 봐도 고령인데 신분증 제시라는 규정만을 앵무새처럼 얘기하며 고압적인 태도를 그렇게 고수했어야 했는지? 거동이 불편해 그것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병든 모친을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는 더 더욱 안타깝고 씁쓸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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