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항공기로 로켓 발사한다?

리처드 브랜슨의 민간우주기업인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보잉 747-400을 이용해 공중에서 로켓 런처원(Launcher One)을 궤도에 발사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보잉 747-800, 일명 코스믹 걸(Cosmic Girl)은 지난 2001년 버진애틀랜틱항공이 사용한 기체를 그룹 내에서 매입해 개조한 것이다. 로켓을 비행기 날개에 장착해 고도 1만 700m에서 분리, 자체 엔진으로 소형 위성을 궤도에 보내는 것이다. 로켓은 보잉 747-800의 왼쪽 날개, 기존 제5엔진을 싣던 위치 옆에 탑재한다. 런처원의 무게는 25톤이다. 버진갤럭틱은 우주관광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지만 최근에는 위성 발사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470만 달러 계약을 맺고 12개 이상 실험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 또 글로벌 인터넷 위성 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인 원웹(OneWeb)과도 계약, 위성 39건을 발사하며 선택적으로 100개까지 발사할 수도 있다. 리처드 브랜슨은 소형 위성 발사에 비행기를 사용해 발사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기존처럼 거대한 로켓을 사용한 발사는 6개월이나 1년이 걸릴 수 있지만 버진갤럭틱처럼 비행기를 이용하면 적어도 주문 후 24시간 안에 발사가 가능하다는 것. 버진갤럭틱은 올해 9월 런처원이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버진갤럭틱도 스페이스엑스와 마찬가지로 마진이 높은 정부 위성 발사 수주가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단지 비즈니스에만 있는 건 아니다. 그는 런처원과 위성 시스템을 이용해 현재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 연결 수단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스페이스십2가 테스트 도중 추락 사고를 일으키는 등 버진갤럭틱의 우주 개발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새로운 발상을 곁들여 우주로 가는 길을 개척하려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virgingalactic.com/press/virgin-galactic-welcomes-cosmic-girl-to-fleet-of-space-access-vehicl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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