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파시스트보다 돼지가 나아"-영화 '붉은 돼지'

“파시스트보다 돼지가 나아” - 영화 '붉은 돼지(2003,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중에서 마르코의 말. 일욜 아침 '그 영화 명대사'(45) 영화는 눈을 뜨고 꾸는 꿈입니다. 어린이는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대해 상상력을 동원하여 희망을 꿈꿉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과거의 꿈을 추억이란 이름으로 돌아보고 오늘에 충실합니다. 예전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갈등하고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합니다. ‘붉은 돼지’는 제 1차 세계대전(1914~1918)이 끝난 1920년 대 말 유럽 지중해를 누비는 파일럿들의 명예와 사랑, 돈에 관한 이야깁니다. 제목처럼 돼지가 주인공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파일럿에 관한 만화영화지만 어른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더 많은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공군 에이스 비행사 마르코 파곳은 전쟁에 대한 회의, 잔혹함을 잊기 위해 스스로에게 마법을 겁니다. 돼지로 살기로 합니다. 돼지가 된 마르코를 사람들은 포르코(포르코 로소)라 부릅니다.(영어로 돼지의 ‘pig’, 돼지고기의 ‘pork’ 앞글자 p를 딴 듯.) 무인도에 혼자 살며 하늘의 해적, 공적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갑니다. 어린이들은 뚱뚱하고 못생긴 돼지가 붉은 비행기를 몰면서 정의의 사도처럼 하늘의 해적을 물리치는 것을 보고 신납니다. 특히 영화 초반부 공적들이 금품을 갈취하면서 어린이 15명을 납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포르코는 단순 절도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니 어린이가 납치됐다는 소식에 바로 출동을 합니다. 돈만을 추구하는 상금벌이 파일럿이 아닙니다. 파일럿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소신입니다. 신기에 가까운 비행으로 공적들의 비행기를 무력화시키고 어린이 15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출합니다. 붉은 비행기를 모는 돼지 포르코는 어린이들의 슈퍼맨이자 영웅입니다. 전투 중 공적들이 “돼지를 돈까스로 만들어 버려”라는 대사에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합니다. 하늘을 나는 돼지 파일럿 포르코의 모험 액션물로 통쾌함과 판타지를 안겨줍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색채와 비행기의 역동적인 공중전은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순 없습니다. 다만 무차별적인 총격씬은 자칫 생명에 대한 가벼움을 무의식 중에 주입하지 않을 까 염려가 되기는 합니다만. 어른들은 영화 ‘붉은 돼지’를 이렇게 감상합니다.먼저 왜 주인공이 돼지일까요? 돼지는 꿈이 없습니다. 오직 많이 먹고 살 찌우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인생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단순하게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왜 마르코는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로 살기로 했을까요? 마르코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공군의 에이스 파일럿입니다. 어느 날 전투에서 동료들과 친구들을 모두 잃고 죽음의 문턱서 홀로 살아남습니다. 친구 중엔 지나의 남편 베를리니도 있습니다. 전쟁에 대한 회의와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자학에 괴로워합니다. 파시즘으로 향하는 국가를 위해 죽음으로 희생해야 하는 현실에 분노하고 그런 국가를 증오합니다. 국가를 부정하고 군대를 떠나 홀로 살기를 작정합니다. 하늘의 해적이나 잡으며 현상금으로 살아갑니다. 돼지 포르코로 살면서 국가의 추적을 받게 된 그에게 친구가 권유합니다. 국가로, 군으로 돌아오라고. 그러나 파르코는 이렇게 말하고 냉정히 거절합니다. “파시스트보다 돼지가 나아” 마르코는 비참하고 목적의식도 없는 전쟁을 겪고 난 후 국가의 부속물이기를 거부합니다.국가의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행위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돼지의 삶을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사랑이야기도 나옵니다. 두 여자 지나와 피오가 포르코를 사랑합니다. 지나는 젊은 시절 포르코와 그의 친구들과 비행클럽을 결성하고 청춘을 보냅니다. 그녀는 파일럿 3명과 연이어 결혼을 하지만 모두 전쟁과 사고로 비행기만 타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친구이자 사랑하는 포르코에게 목숨을 건 비행을 그만둘 것을 종용하고 자기에게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포르코는 거부합니다. 지나: “당신이 돼지갈비가 돼서 장례 치르는 건 싫어요” 포르코: “날지 않는 돼지는 돼지일 뿐이지” 피오는 17세의 비행기 설계사 겸 정비공입니다. 비행기 정비소 손녀로 포르코의 비행기를 수리하고 재설계하면서 친해집니다. 쾌활하고 구김없는 성격으로 포르코의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피오: “아저씨, 제가 뽀뽀해드릴까요? 마법이 풀릴 지도 모르잖아요” 포르코: “뽀뽀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해야지!”

일간스포츠에서 24년, 스포츠와 연예 대중문화와 호흡하다 편집국장까지.... 지금은 한스타미디어란 인터넷 언론사에서 여전히 스포츠, 연예, 영화기사와 씨름 중. 연예인 야구, 농구, 풋살, 컬링대회를 주관, 운영합니다. 친구와 영화, 술을 사랑하고 산책,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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