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 State - 90 (ZTT, 1989)

전자건반, 전자드럼의 발명으로 인해 생성 된 장르인 테크노는 6-70년대만 하더라도 프로그레시브 록, 재즈-퓨전에서나 쓰이던 하나의 기법이었다. 80년대 중후반에 들어와 전형적인 훵크/디스코에서 벗어난 새로운 댄스음악 사조와 전자악기 와의 만남으로 인해 우리가 아는 "음악적 무게감을 지닌 댄스/클럽 음악" 인 테크노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러한 것들을 논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장 먼저 거론해야 하는 그룹 중 하나인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출신의 808 스테이트의 대 출세작이자 그룹의 2번째 앨범. 영국 댄스음악은 훵크/디스코/소울/레게를 근간으로 하고 있었는데, 80년대 초반에 등장한 힙합 음악 사조, 정확히 말해자면 Afrika Bambaataa & Soulsonic Force 의 음악이 영국씬에 침투되며 대격변을 맞이 한 바 있다. 그 흐름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며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끔 만든게 바로 이 물건이다. 힙합하면 생각나는 브레이크 비트, 드럼루핑이라는 샘플링 기법을 적극 사용하면서 만들어내는 모던함, 건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멜로디라인의 제공이라는 클래시컬한 기법이 공존하는, 지금 생각하면 매우 독특한 한장. 허나 1989년에 발표 된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모던함이 마구 숨쉬는 한장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가 아는 현대 테크노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한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듯. 89년이라는 매우 오래전에 선보인 이 앨범의 기법이 지금도 크게 변화하지 않았기에 지금 들어도 꽤나 쇼킹 한 편. The Prodigy 와 같은 스타 그룹을 알기전에 이전에 이러한 원조 UK 테크노 아이콘이 있으며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을 정도다. 댄스음악에 빠져 24시간 파티를 즐기는 문화이자 그 문화안의 독특한 댄스 장르를 알리는 장르인 매드체스터 (Madchester) 라는 서브 컬쳐를 낳았다는 점도 빠트려서는 곤란.

개인적 음악 수련장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