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하는데 힘드네요....

이제 모두 잊었나 봅니다..  몹시도 편안해 진걸 보니..  어느새 모두 잊혀졌나 봅니다..  함께 걷던 그곳을 지나쳐도 그대 생각 나지 않는걸 보니.. 정말 잊었나 봅니다..  그의 안부를 묻게 되는것을 보니..  온전히 그댈 잊었나 봅니다..  이제 그를 물어도 힘들지 않고 희미한 미솔 짓게되는것을 보니..  이제 더이상 내 머리에 내 마음에 내 가슴에 그댄 없는가 봅니다..  그러나...문득... 어느새 그를 닮아버린 날 봅니다.. 그렇습니다..  단 커피 싫어 커피만 넣어먹던 난 어디로 가고 아이처럼 단거 좋아하던 그가되어 난 어느새 설탕듬뿍넣은 커필입에 댑니다..  아침에 샤워하는것보다 밤에 샤워하고 잠자리에눕는걸 좋아하는 난 어디로 가고 아침에 찬물에 샤워하기 좋아하던 그가되어 난 어느새 아침에 맑게 샤워를 하고 젖은머리로 집을 나서게 됩니다..  여러개의 반지를 날마다 갈아끼며 멋내던.. 난 어디로 가고 늘 하나를 고집하던 그가되어 몇년전 반지만을 끼고 있네요..  스포츠가 나오면 채널돌리던 난 어디로 가고 야구를 유난히 좋아하는 그가되어 야구시즌인 봄을 기다립니다..  술 마실줄 몰라 입에 대기만 하던 난 어디로 가고 술을 입에 달고 살던 그처럼 난 이제 고래가 되어있는걸보니...  이제 내가 그가 되어있나 봅니다..  혼자가 아닌 둘인것같은 느낌으로 살아지는것을 보니.. 이제 내가 그를 닮아 버렸나 봅니다.. 내 밝은 얼굴에 푸른어둠이 느껴지는것을 보니.. 이제 내가 그인것 같습니다..  혼자 걸어도 그가 아닌 날 찾게 되는것을 보니.. 사람많은 한복판에서 뭘 잃어버린사람처럼 멍하니 서서 빈손만을 바라보며 두리번거리고 문득문득 서서 애타게 그가 아닌 날 찾는것을 보니...  이제...  정말...  내가...  그가 되어 있나 봅니다...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답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마음을 다잡고 임해야 잘된답니다 힘내세요 어디선가 누군가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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