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 팀 결산] ⑧ 내년을 더 기대하게한 NC 다이노스

10번째 구단 kt위즈의 가세로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 했던 2015 프로야구, 이에 맞춰 청춘스포츠 야구팀에선 2015 시즌 한 해 각 구단들은 어떠한 행보를 보였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2015 KBO 팀 결산] ⑧ 내년을 더 기대하게한 NC 다이노스

[청춘스포츠 2기 김경범] 다사다난했던 KBO리그의 한 시즌이 끝났다. 언제나 강할 것만 같았던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가 무산되고, 기적을 만들어낸 두산이 왕좌에 올랐다. kt는 막내로서 최다승 타이를 이루었다. 첫 10구단 체제에서 1군 합류 3년째를 맞은 NC 다이노스의 2015시즌을 살펴 보자.

정규시즌 2위

포스트시즌 후 3위

팀타율 0.289(4위)

팀방어율 4.26(1위)

팀홈런 161개(4위)

팀도루 204개(1위)

각종 지표에서 볼 수 있듯 NC의 2015시즌은 승승장구였다. 선수들도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대기록을 쏟아냈다. 1군 합류 2년차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니, 이번엔 정규리그 1위까지 노리며 우승까지 넘봤다.

시즌 전, NC 다이노스는 찰리, 에릭, 테임즈, 웨버 네 선수에게 모두 재계약 의사를 표시하며 외인 고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2014시즌과 달리, 2015시즌부터는 신생팀 특혜인 4명의 외국인 보유가 불가능해지면서, 한 명의 선수를 떠나보내야 했다. 네 선수 모두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기에, NC에게는 행복한 고민이었다. 2014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던 찰리, 에릭, 테임즈는 NC와 재계약했고, 웨버는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제는 신생팀이라고 혜택받지 않고 어엿한 형님 구단으로서 활약을 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었다. 에릭은 풀네임인 에릭 해커의 해커를 따서 해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같은 외국인이 같은 팀에서 같이 뛸 수 있게 되었기에 더 안정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졌다. 스프링캠프도 1군 2군 구별 없이 한 번에 참가했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NC는 타선은 빈약했지만, 안정적인 투수진의 역할로 7승2무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너무나도 빈약했기에, 야구 전문가들은 NC의 추락을 우려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이 맞아 떨어진 걸까? 3월 28~29일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당하며 시작부터 주춤했다. 그 이후에 5연승을 추가하긴 했지만, 계속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9승 15패의로 3~4월 성적을 남겼다.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4월 22일 삼성전 김경문 감독이 김상수의 홈런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5월에는 조금, 아니 많이 달랐다. 월간 최다승 타이 기록인 20승을 올리며 1위로 올라섰다. 또, 5월 24일 넥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 창단 이후 첫 승률 5할을 맞췄다. 이제부터는 5할을 돌파하여 더 높이 올라갈 일만 남은 순간이었다. 6월 5일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외국인 투수인 찰리 쉬렉의 웨이버 공시가 요청되었다. 2014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욕설 파문이 불거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올 시즌 급격한 하락세를 타며 방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빠진 상태에도 분전하며 선두권에서 순위를 지켰다. 찰리 쉬렉 선수의 대체 선수는 재크 스튜어트로 확정되었다. 스튜어트 선수는 6월 23일 첫 등판에서 5.1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고,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케 했다. 또한 kt wiz와의 트레이드에서 nc는 오정복과 홍성용을 내주고 포수 용덕한을 데려오는 2:1트레이드를 감행했다. 내년에 군복무를 하는 김태군의 백업이 신인 박광열이라서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7월에는 선두권에서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삼성, 두산, 그리고 넥센과 함께 계속 순위를 다투었다. 7월 마지막에는 순위를 4위로 마무리 지으며 좋지 않은 마무리를 했지만 다시 반등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9월에도 다시 선두권을 노리며 처음부터 삼성과 맞붙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재크 스튜어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팀은 2연패를 당하며 선두권과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9월 막판에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8연전의 지옥같은 일정이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9월 28일 창단 처음으로 2위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여 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18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렸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폭투로 내주며 무너졌고. 결국 상대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승으로 끝이 났다. 2차전에서는 7회까지 팽팽하던 경기에 상대 투수 함덕주의 폭투로 선취점을 얻어냈고, 2대 1로 승리했다. 그리고 선발인 재크 스튜어트 선수는 상대 타자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완투승을 기록했다.

하루 이동일을 갖고, 10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렸다. 선발투수는 손민한과 두산의 유희관이었다. 이 경기에서는 nc가 대거 16점을 뽑으며 두산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4차전 에서는 선발투수는 에릭 해커와 상대로는 더스틴 니퍼트 선수가 나왔다. 이 경기를 잡으면 바로 삼성과 맞붙을 수 있었으나, 상대 더스틴 니퍼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더불어 해커가 무너지면서 경기는 패배하였다.

결전의 날이 왔다.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nc는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게 된다. 선발투수는 2차전 완투승을 기록했던 재크 스튜어트와 장원준이 맞붙었다. 1회와 2회에 각각 1점씩 뽑으며 2대 0으로 앞서갔고, 4회까지 2대1로 리드했으나, 두산의 방망이가 5회초에 폭발하며 5점을 내줬다. 경기는 6대 4로 패배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준비했던 나성범 선수의 투수 출전을 실제로 감행하면서 창원 야구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다.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감 했던 MC 다이노스는 스토브 리그에서 약점이였던 3루를 매꾸기 위해 FA로 삼성의 박석민을 대려왔다. 이는 수비에서의 약점뿐만 아니라 나-이-테 타선에 + 박석민 까지 가세해 무시무시한 타선을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2차 드래프트에서는 윤수호(23,kt), 김선규(29,LG), 심규범(24,롯데) 등 세 명의 투수를 영입하여 올 시즌 그나마 약점으로 꼽혔던 투수진을 강화했다. 1군 무대에 들어선지 3년차를 맞은 NC다이노스가 서서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약점을 매워가면서 다음시즌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사진,영상 - NC다이노스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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