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선사들의 십현담 주석비교 : 7현 – 파환향(破還鄕) 선사들의 십현담 주석비교 : 7현 – 파환향(破還鄕) 동안 상찰선사의 십현담 원문을 보시고 청량과 설잠, 만해가 주석하였다. 이 세분이 해석하신 주석의 내용을 비교 검토한 글을 올리오니 도반님들께서 심히 숙고하여 보시고 정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파환향(破還鄕) 청량은 말한다. 처음에는 근본을 깨치려고 하나 마음을 깨쳤을 때는 깨침에 주하지 아니해야 한다. 번뇌만 끊으면 병이 더 커진다. 진여만 향하면 역시 삿된다. 청량의 입장이 온건하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에 이르러서는 강력하다. 번뇌만 끊으면 병이 더 커지고 진여만 향하면 진여도 삿되다는 것이다. 현실을 적극적으로 긍정하는 것이다. 눈에 부딪히는 것에서 도를 알지 못하면 발을 움직일 수 없다. 높은 봉우리에는 학이 앉지 않고 신령한 나무에는 봉황이 앉지 않는다고 한다. 근본을 철저하게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진여에 집착하면 진여가 모두 망심이 된다고 한다. 진여를 깨쳐 현실에 활용함을 강조하고 있다. 설잠은 말한다. 이미 이것을 벗어나서 생사가 끊어졌다. 또한 거기에 도달해도 열반이 꿈과 같다고 한다. 생사를 해결하기 위해 열반이 필요한 것이다. 열반에 안주하면 열반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본향이라는 근본에 올라가서 거기에 집착하는 것은 모든 성인이 세우지 않는다. 마른 나뭇가지에 천 가지 꽃이 찬란하게 핀다. 현실에 내려와서 현실을 찬란하게 하는 것이다. 만해는 말한다. 끝도 공한 것이며 근본도 또한 공한 것이다. 본향에 돌아왔다는 말조차 꿈과 같다. 근본에 돌아오고 끝을 버리는 것은 취와 사, 진과 퇴가 있는 것이다. 취와 사가 있음에 삿된 도가 이루어진다. 취할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는 경지여서 근본과 끝을 다 살리는 주장이다. 손님과 주인(주와 객)이 제 구실을 하는데 다시 화목 하는 일은 잘못되고 작은 것이다. 본향에 돌아옴이 옳지 못하여 본향에 돌아옴을 파하였다. 달 밝은 집 앞 마른나무에 꽃이 피었다고 한다. 둘이 합해야 하는 것은 일차적인 문제다. 각각이 제 역할을 다하면 합해야 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파환향에 대하여 문익은 처음 발심하여 깨쳤을 때는 달본을 주로 하나 이미 심원을 깨쳤을 때는 응하되 주착하지 않고 성긴 것도 매끄러워지니 만사가 편안하다고 하였다. 설잠이 고향에 돌아가서 가축 우리로 집을 삼고 노래를 부르니 경쾌하기 그지없다. 평생 그리워하던 집에 막상 이르고 보니 가히 의탁할 곳이 없다고 하였다. 만해선사의 주석은 다음과 같다. ______ “어느 곳이 고향이 아닐까 보냐”라 전제하면서 문익과 같은 방편적 구분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끝이 있어야 끝을 잡고 근본이 있어야 근본에 도달할 터인데, 끝도 없고 근본도 공했으니 주착할 근본마저 공했다는 것이다. 수미산 http://cafe.daum.net/cigong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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