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책장

열광‬, 우리는 이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가? (…) 어느 기하학자가 감동적인 비극을 관람하고 있다. 그가 이 연극을 보며 하는 생각은 연출 솜씨가 훌륭하다는 것뿐이다. 그 옆자리에 앉은 청년은 감동에 취해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태다. 어떤 여자는 눈물을 흘린다. 또 다른 청년은 가슴이 벅찬 나머지, 그로서는 불행한 결심이지만, 자신도 비극을 한 편 쓰려고 마음먹는다. 말하자면 이 청년은 열광이 초래하는 병에 걸린 것이다. ―‪볼테르‬, 『‪‎불온한 철학사전‬』에서

호화로운 마차를 끌 수 있는 말을 스물네 필이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중 두 필을 친구에게 빌려주지 않는 사람, 혹은 식탁에 올릴 부르고뉴 포도주를 2000병이나 가지고 있으면서 포도주가 떨어진 친구에게 여섯 병쯤 보내 주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수전노라고 부르지 않는다. 우리는 10만 에퀴 어치 다이아몬드를 보여 주는 사람한테 50루이짜리 다이아몬드 하나 꺼내 보라고 요구하지 못한다. 아무도 그를 수전노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더없이 강한 자라고 생각한다. (...) 사람들은 돈을 아끼는 누군가가 자기에게 득이 될 게 없을 때 수전노라 부르며 미워한다. ―‪볼테르‬, 「‎인색‬」, 『‪‎불온한 철학사전‬』에서

그러나 눈부신 그리스 문명의 시대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태평성대가 아니었다. 전쟁의 거센 소용돌이가 그리스 전역을 내내 휩쓸었기 때문이다. 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헤로도토스와 그리스 산문의 절정을 보여 주었던 역사가 투퀴디데스가 바로 이 시기에 서구 역사 서술의 전범(典範)을 보여 주는 작품을 남겼는데,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전쟁사‬’를 썼고 투퀴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전쟁사‬’를 썼다. 그들이 기록한 두 전쟁은 고전기의 전반부인 기원전 5세기를 장식한다. 그리스의 고전기는 두 사람이 기록한 두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피어난 역설과 기적의 꽃이었다. ―‪김헌‬, 『‪‎그리스의 위대한 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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