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의 달걀

재수하던 시절, 이상하게 회중시계가 갖고 싶었다. 그건 그냥 허영일 뿐이었다는 것을 잘 안다. 시계가 없는 것도 아니고 꼭 회중시계여야 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남들과 다른, 주머니에 있을 땐 묵직하고 꺼내면 특별한 촉감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태엽을 돌려 밥을 주고, 알람을 맞춰놓으면 옅은 타종음이 울리는 은색의 달걀같은 시계를. 아버지는 시곗방을 하셨다. '시계병원'이라고 써 있었던 시장통의 시곗방, 지금은 계란가계가 되고 만 그 가게가 그립다. * 회중시계. '뉘른베르크의 달걀'이라고도 불린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55961&cid=40942&categoryId=32354

아주 천천히, 그 누군가를 잊어버릴만큼 느리게 연애소설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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