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끝내 줄께요 ~ Paolo Troilo 의 Finger Painting 작품

오늘 함께 감상할 작가는 이탈리아 타란토(Taranto)에서 1972년 출생한 Paolo Troilo라는 특이한 작가입니다. 처음엔 광고 에이전시에서 일하며 많은 수상을 했던 작가인데요.. 4살때부터 연필로 그림그리기 시작했고.. 따로 누구에게 그림을 배운 적은 없다고 하는 소위 'self-taught artist'에요.

2005년부터 본격적인 전업 예술가로 나섰구요.. 그의 작업도구는.. 붓이 아니라 손가락입니다. 이 모든 작품들은 그의 손가락에서 나왔어요. 안 믿어지신다구요..? believe it or not....

그의 작품을 보면 프란시스 베이컨의 뭉개진 육체.. 물화된 육체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추상표현주의의 액션 페인팅이 가미된 듯한 표현기법도 보여요.

흥미로운 것은 모든 관점에 따라 단지 생명력 넘치고 화끈한(?) 작품으로 보이기도 하고.. 인간의 고통스러운 실존적인 조건을 말하기도 한듯 하고.. 뭐 어떤 것은 그냥 재밌게 봐도 좋기도 하고요..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힘이 넘치는 남성미와 함께 표현된 시원시원한 파올로의 작품... 한번 살펴 볼까요?​

거대한 권력 앞에 맞서서 계란으로 바위치다가

결국 떡(?)이 되는 힘없는 개인의 자화상?

가위 바위 보를 격하게 하는 두 남자?

둘다 가위를 내서 짜증이...

아니면 동시에 2차를 가자고 의기투합한 상황?

뒷다리 잡기 선수.jpg

뱀파이어들이 성수맞은 씬 같은 느낌..?

인간 저글링?

솜뭉치 들고 바위 든 것처럼 메쏘드 연기 중..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아직 혼자 옷을 못 입어요 ㅠㅜ

친구들도 도움이 안되요 ㅠㅠ

(10/10)

강렬하고 인상적인 작품들을 넘겨가면서 감상하세요.

(10/10)

주체할 수 없는 수컷의 힘과

그 느낌을 넘어서 인간의 숙명같은 비장함도 느껴집니다.

(10/10)

좀 두려움이 느껴지는 작품도 있구요..

작가의 어린 시절 사진이에요.

완전 훈남~ 장난 아니게 귀엽죠~

이런 애들이 커서 이탈리안 바람둥이가 되는거죠 ㅎㅎ

파올로 작가의 작품...

어떻게 느끼셨나요..?

중간에 좀 일부러(?) 장난스러운 코멘트를 넣었는데요..

사실 보기에 따라서는 참 괴로운 이미지들이에요.

처절하게 포효하고.. 뭔가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할까..

그 앞에서 좌절하고 파편화된다고 할까..

섬뜩하고 절망적이고.. 안타까운 눈길을 던질수 밖에 없는

그런 이미지들이 많죠..

감정의 절제도 없고 터져나오는 야수적인 모습 그대로

작품 속의 남자가 그렇게 투쟁하는 대상이 뭔지..

스스로의 고뇌인지..

외부의 거대한 힘인지..

그건 알수 없어요.

보는 감상자의 판단에 달린 것 같아요.

그가 손으로 그린 것을 믿지 못하시겠다면..

아래 작업 영상을 첨부할께요.

- 혜연

아참... Finger painting은 동양화.. 한국화에서도 '지두화법'이라고 문인화가들도 구사했던 예가 상당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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