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담는 장노출 촬영 기법

사진을 특별하게 잘 담진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분에 있어 시간이 나는대로 많은 분과 나눠볼까 합니다. 장노출 촬영 기법은 야간과 주간에 담는 장노출 촬영방법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간, 즉 낮에 담는 장노출 촬영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지극히 초보적인 생각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문답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1. 먼저 우리는 왜 장노출 촬영을 할까요? => 그냥요 네 맞습니다. 특별하게 낮에 장노출로 피사체를 담아야 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사진가의 선택과 집중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은데요 구태어 장노출 촬영을 해야되는 이유를 설명해야한다면 아래 두 사진으로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F:11 S:1/40 ISO:50

F11 S:25" ISO:50 보기에 어떤가요? 셔터속도를 짧게 가져간 처음사진과 셔터속도를 길게 가져간 두번째 사진의 차이점이 확연하게 느껴지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사진이 잘찍은 사진이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요, 둘 다 좋은 사진임에는 분명합니다. 단지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이 다를뿐, 장노출이 좋네 안좋네 할 이유는 없습니다. 지극히 사진가의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2. 장노출 촬영은 어떻게 할수 있죠? 카메라 모드나 셔터속도 감도등은 어떻게 조절하는건가요? => 먼저 장노출 사진이란 메타정보에서 알수 있듯이 보통 1초 이상의 셔터속도로 촬영한 사진을 말합니다.

1초이상 긴 시간 동안, 호흡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손으로 찍을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흔들리지 않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삼각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거운 풀프레임급 바디를 갖고 있다면 지지하중이 높은 볼헤드도 필요하겠네요. 너무 무거운 카메라 바디가 가끔 지지하중이 얼마 안되는 볼헤드에서 조금씩 흘러내리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주간, 낮에 담는 장노출 촬영이라면 느린 셔터속도를 확보할수 있게 도와주는 ND필터가 필요합니다

느린 셔터속도를 확보한다는 말과 ND필터에 대해 이야기드리자면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한다는 가정하에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해가 중천에 뜬 오후에 해를 등지고 감도(ISO)100 ,조리개 (F값) :11 로 설정하면 측광이 다중측광방식일 경우에 노출보정을 +- 0 에 설정하면 셔터속도는 아마도 1/125 또는 1/100 를 가리키고 있을겁니다.

좀 더 느린 셔터 속도를 얻기 위해 카메라 바디에서 할수 있는 기계적인 조작을 해봅니다. F11 ->13->16->20->22 순차적으로 조리개를 조여줄때마다 셔터속도는 한스탑씩 느려지게 됩니다. 1/125 -> 1/100 -> 1/80 ->1/60 순차적으로 셔터속도가 느려집니다. ( 풀프레임 바디에서 지원하는 확장 감도인 50으로 ISO를 낮추면 셔터속도가 한스탑 더 느려지게 됩니다.) 즉 1초 이상의 장노출을 얻기 위해선 기계적인 한계치를 극복해줄 장비가 필요하게 됩니다. 자 그럼 제가 담은 10초 이상의 주간 장노출 사진을 얻기 위해서 하나 더 필요한 장비가 어떤건지 아시겠죠? 바로 ND필터입니다.

ND 필터 : neutral density filter 의 준말입니다.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우리가 착용하는 선글라스 같은 효과라고 보시면 편하실것 같습니다. 눈 (렌즈)으로 들어오는 빛을 어두운 선글라스 렌즈( ND필터)가 감소시켜 대낮에도 어두운 느낌을 들게 하는 이치입니다. 즉, 어두운 ND필터로 카메라와 렌즈를 속이는 셈이죠, 빛이 많은 낮이 아니라 투과되는 빛이 적은 어두운 상황으로 변화된셈이죠 " 카메라야 ㅈㄴ 어둡지? 너는 이제 적정노출을 위해서 셔터속도를 1초이상 가져갈 수밖에 없을꺼야 얼른 세팅해라 껄껄껄" 이라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겁니다. 조금 이해가 가시나요? 이해가 잘 안가면 막무가내로 ND필터를 끼우면 낮에 장노출 사진 가능! 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자주 찍다보면 원리에 대해 이해가 될것입니다. 띨띨한 저도 이해를 해냈듯이 말이죠 자 ~ 이제 대충 장노출의 원리와 개념에 대해 이해가 되셨다면 제가 알고 있는 주간 장노출 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움직이는 피사체와 보다 중요한건 고정되어 있는 피사체다. 용두암 바위가 고정되었고 구름과 바다가 장노출 기법으로 인해 몽환적으로 표현 > 장노출은 분명히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는 촬영방법인데 갑자기 고정되어 있는 피사체가 중요하다는 말은 다소 쌩뚱맞게 들리실 수 있으나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10초라는 셔터속도로 촬영한다는 가정하에 구도를 잡고 그 프레임 안에 산이 있고 그위로 구름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을때 산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구름이 더 표현력있게 담긴다는 이야기입니다.

2.셔터속도를 길게 가져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장노출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셔터속도를 조금이라도 더길게가져가야해' 라는 집착에 빠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셔터속도가 길어진다고 더 멋진 사진이 나오는 건 아니더군요 담고자 하는 피사체의 이동속도를 고려해 셔터속도를 달리 하며 담는 것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3. 카메라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위해 반드시 릴리즈 또는 타이머를 이용해 찍어라 셔터를 누르게 되면서 손에 압을 가하게 되면 삼각대를 설치했다 할지라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미세한 움직임으로 사진이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릴리즈, 또는 타이머를 이용해 카메라 흔들림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기 위한 조그마한 성의라고 할수 있겠지요, 이 조그마한 노력들이 모여 아름다운 사진을 완성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4. ND필터의 특성상 화밸과 색감이 많이 달라지므로 RAW로 촬영하고 후보정을 통해 내가 보았던 장면을 끄집어 내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ND필터를 사용하게 되면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ND필터의 특성상 화이트 밸런스와 색감이 많이 틀어지는걸 볼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보정관용도가 높은 RAW로 촬영하고 후보정을 통해 그날의 모습을 이끌어내면 더 좋을듯 합니다.

마치며.. 문득 사진을 처음 시작할 무렵이 떠오르네요,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을뿐더러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개념으로 매일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을 하고 학생때는 가지도 않던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검색을 통해 찾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었고 또 다른 의문점들은 일면식도 없는 블로거분들께 댓글을 통해 해결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제가 아는부분에 있어서는 함께 나눠볼까합니다. 궁금한점이나 미흡한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심경에 큰 변화가 없는한 성실히 답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사진공부 포스팅은 야간 장노출 촬영 방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Photographer of Jeju jayhoon81.blog.me / insta : jayho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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