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계절에는 외출할 때 부모가 아이에게 두꺼운 겨울 코트를 입힌다. 그런데 아이에게 코트를 입힌 채 자동차 카시트에 앉히는 건 잘못된 것이며 경우에 따라선 생명에 위험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인 키즈앤카(KidsAndCars.org)에 따르면 어린이용 카시트를 두꺼운 코트에 맞게 채우면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아이가 시트나 코트 자체에서 튀어나와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코트를 입힌 상태에서 카시트에 앉히면 48km/h 속도로 충돌 실험을 해보면 실험용 어린이 더미 인형은 카시트 벨트와 코트에서 튀어 나온다. 벨트를 조이기 전에 아이의 코트를 벗겨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전문가들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미 소아과학회 AAP는 겨울용 코트는 사고가 나면 압축되면서 부상 위험을 높이는 만큼 아기는 얇은 옷을 입히고 필요하다면 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그 위에 코트나 담요를 덮어주는 게 이상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아이를 차에 태울 때 조심해야 할 게 겨울용 코트 하나뿐만은 아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따르면 어린이 중 46% 이상이 사고가 나면 보호 능력이 떨어지는 잘못된 방법으로 카시트에 앉아 있다고 한다. 201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못된 사용법이 가장 많은 건 벨트를 느슨하게 장착한 것이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today.com/video/car-seat-alert-a-winter-coat-could-endanger-your-child-585502787887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