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산모 밥상(우럭미역국)

오늘은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산모들이 출산 후 즐겨 드셨던 우럭미역국을 끓여 봅니다. 각 지방마다 유명한 미역국들이 있는데요, 제주의 옥돔미역국, 서남해안 쪽의 낙지미역국, 동남해안 쪽의 도다리미역국, 전북 지역의 닭고기미역국 등이 그것입니다.

우럭의 본명은 조피볼락입니다. 양볼락과에 속하는 어류이지요. 조선시대에는 울억어(鬱抑魚)라고도 표기했고요,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검어(黔魚), 검처귀(黔處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몸 색이 검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맛과 영양이 풍부해 산모들의 기력을 올려주고, 도미의 육수 못지 않은 뽀얀 육수는 천연 최유제 역할을 합니다.

며칠 전 저희 한의원 단골 환자분께서 태안 쪽에 바다낚시를 가셔서 씨알 굵은 우럭을 많이 잡으셨다며....저희 직원들 점심 먹을 때 매운탕 끓여 먹으라며 몇 마리를 주셨네요.^^매운탕으로도 한 번 먹고, 남은 몇마리로 미역국을 끓여봅니다.

참 잘 생겼지요?​재료: 우럭 2마리, 불린 미역, 들기름 3스푼, 다진 마늘 & 생강 약간, 쌀뜨물 5컵, 멸치다시마육수 10컵, 통후추 약간, 조선간장 약간. 철분의 화수분인 무쇠솥에 깨끗하게 손질한 우럭과 생강, 통후추 약간 넣고, 약간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쌀뜨물을 붓고 끓입니다. 강릉 경포대에서 우럭미역국으로 유명한 횟집 사장님께서는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소주를 한 반 병 넣고 끓이신다더군요. 기호에 따라 청주를 넣어도 좋겠습니다.

살을 잘 발라냅니다. 살을 뼈와 함께 너무 오래 끓이면 다 풀어져 씹는 맛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뽀얀 살이 참 맛나겠지요? 살을 발라내고 남은 생선뼈는 다시 솥에 넣고, 멸치다시마육수 붓고 1시간정도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대가리와 척수에 들어 있는 맛난 성분들이 하나도 남김 없이 다 우러나오도록 말이지요. 진한 젖빛 육수가 다 우러나서 대가리가 흐물흐물해지면 체에 걸러 육수를 받아둡니다.

무쇠솥에 오메가-3의 원천인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생강 약간 넣고 향이 날 때쯤 미리 불려 놓은 자연산 미역을 넣고 다글다글 볶아줍니다준비해 놓은 육수를 넣고 30분쯤 끓여주다가....발라 놓은 우럭살을 넣고 10분만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조선간장으로 짜지 않게 간하고 불을 끕니다. 그릇에 우럭미역국을 담고 따뜻한 쌀밥을 말아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http://blog.naver.com/khu88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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