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속에 잠든 이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우리가 뜨거웠던 순간과 또 순간이 지나온 세월 만큼이나 길다고 하여 흐려졌었던 점들의 나열이었지 당신이 가고나니 비로서 점은 굵은 선으로 이어져 더욱 그리운 우리들의 밤이었음을 화선지에 먹물이 스미듯이 나의 마음에 남겨진다.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지.

인생,그래도 살아봐야 되잖아 !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