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 살] 작가를 만나다_김진선 작가

[작가를 만나다_김진선 작가]

전시기획팀 시소는 기획전 ‘살’에 참여하는 김진선 작가를 만나보았다.

Q. 작가 모집 지원서에서 보여준 여러 사람이 작게 표현된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본인만의 작품 스타일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A. 저는 주로 일상을 재미있게 바라보자는 모토를 가지고 작업을 해요. 일상 속 예술, 일상생활 혹은 행위에 밀착된 예술을 찾아 나가는 것인데, 저는 특히 외출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밖에서 보는 많은 것들을 기록하는 작업을 많이 했어요. 외출하면서 거리에서 마주치는 불특정 다수를 기록하면서 기록을 중심으로 작업하게 되었어요. 외출 중 마주치는 대부분의 사람을 기억하고 그것을 통해서 나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기억하는 것인데, 나와 함께 동시 공간에 존재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모으면서 도출되는 놀이와 같은 작업인 것이죠. 강박적일 수 있지만 밖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려고 해요. 최근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간판도 주의 깊게 보면서 작업하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Q. 이전에도 전시를 해왔던 것으로 안다. 특별히 추구하는 방식의 전시가 있는지 그리고 이번 전시를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평소 작품만을 제시하기보다는 작품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의 주제인 ‘살’과 같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앙케이트를 모으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묻는 관객 참여형 전시를 추구하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도 화면과 자막을 통해 제 작품을 제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살’에서 어떤 것을 떠올리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책상을 함께 전시하려고 해요.

Q. 이번 ‘살’ 전시에서는 여러 화면을 연달아 보여주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하는 작품을 보인다고 알고 있다.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처음에 ‘살’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단순히 몸의 살이나 나이가 먼저 떠올라서 스스로도 많이 찾아보면서 작품을 진행했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서 ‘살’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해요. 저는 특히 작품의 매체로 TV속 화면을 이용하려 해요. ‘살’이라는 자막과 이와 관련된 화면을 함께 보여주면서 다양한 살의 예를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살’이라는 단어가 심각한 요소로 나타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런 것들 또한 재밌는 요소로 보여주고 싶어요. 매체의 화면을 캡쳐한 것이라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고 그래서 그냥 지나쳐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익숙한 화면 속에도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그것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작품을 통해서 관람객들에게 ‘살이 이런 식으로 쓰였고, 이렇게나 많이 TV에 등장했구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더 나아가 그들은 해당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것을 떠올리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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