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법, 유연성의 의미와 본질

대한운동법, 유연성의 의미와 본질 인체에서 유연성이란 관절의 가동범위가 확보되는 내에서 가능한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중학교 시절부터 체육 교과서에 나온 스트레칭 동작을 실시했다. 저녁마다 삼십분 정도씩 실시하면서 허리가 중점적으로 유연해졌다. 그것은 훗날 허리의 부상으로 돌아왔다. 결론적으로 인체는 통합된 시스템으로서 가동된다. 따라서, 특정부위의 근력 강화, 특정부위의 유연성 강화는 달성될 수 없다. 통합된 인체를 분리해서 사고하는 방식과 운동의 방법은 불균형을 조장하고 인체의 시스템을 망가트린다. 촘촘하고 복잡한 네트워크처럼 연결된 인체의 시스템은 특정부위의 과도한 일탈로 인해 다른 부위마저 점진적으로 비틀어진다. 기본적으로 척추를 기준으로 수직과 수평으로 정렬되는 인체는 나선과 사선으로 결합되는 인대와 힘줄, 근육, 근막으로 인해 전체 시스템의 비틀림과 불균형을 겪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확인하는 노화의 현상이다. 척추와 허리가 앞으로 굽거나 골반이 뒤틀리고 무릎이 벌어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어깨, 척추, 골반의 비틀림, 불균형은 인체의 통합 시스템을 파괴하고 약화를 조장한다. 인체의 유연성이란 인체의 통합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일종의 보안시스템이다. 보안망이 뚫리게 되면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처럼 인체는 약화라는 병균에 노출된다. 유연성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능력이 아니라,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고 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이다.  그것은 한 국가의 사회안전망과 같다. 사회이탈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그 국가의 통합, 복지,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것처럼, 유연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인체의 곳곳은 통증을 호소하게 되어 있다. 운동능력도 떨어지고 부상의 위험은 급격하게 증가한다. 운동을 기피하는 악순환의 경로에 들어서고, 잘못된 자세와 동작에 습관을 들이면 돌이킬 수 없는 기능의 약화, 소실을 겪게 된다. 그런 사람은 이제 정상적인 운동이 아니라 재활치료의 관점에서 움직여야 한다. 유연성의 기초 인체의 기본 골격구조는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로 되어 있다. 머리는 척추와 이어지고 척추는 골반과 이어진다. 머리와 이어지는 부분은 경추로 쇄골, 견갑골과 이어진다. 골반과 이어지는 부분은 천장관절이다. 천골과 장골이 연결된다. 엉덩이 윗부분이다. 인체의 전면부는 쇄골, 대흉근, 복직근이 연결한다. 후면부는 승모근, 견갑골, 광배근, 대둔근이 연결한다. 요추와 골반, 허벅지는 장요근, 장골근과 대요근, 긴허리근이 연결한다. 요지는 어깨와 허리, 골반을 기준으로 유연성을 확보해야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유연성의 확보를 근육을 늘리는 것, 구조를 이완하는 방법에서만 찾으면 필연적으로 통증과 부상을 수반하게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유연성은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를 얼마나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그에 따라 유연성의 기초 역시 팔 다리의 가동범위 확보, 몸통의 가동범위 확보가 되어야 한다. 팔다리와 몸통의 구조 팔다리와 몸통을 구분하고 그 운동법이나 유연성 역시 구분하는 이유는, 척추가 다양한 근육과 관절의 집합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깨와 골반, 척추를 따로 떼어서 생각할게 아니라 유기적인 연결체로 이해해야 한다. 인체의 통합적인 시스템을 통제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세와 동작을 취하기 전에 이해를 구해야 한다.  어떠한 자세와 동작을 취할 시에 인체가 어떻게 반응하고 연결되는지를 이해하지 못할 바에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 기존의 모든 운동 방식과 기준, 방법, 순서, 효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이는 경험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일반적으로도 수용되어야 하는 반론이며 심각하게 논의되어야 하는 주제이다.  윗몸일으키기를 만들기 이전에는 그것을 하지 않았다. 팔굽혀펴기를 만들기 이전에는 그것을 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모든 운동과 동작과 자세는 그것을 만들기 이전에는 시행되지 않았다. 무분별하게 일반화되어 시행된 수많은 동작과 자세들은 일반인의 신체를 강화가 아닌 약화로 이끌었을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어떠한 운동법도 운동의 기준, 강화의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팔다리와 몸통은 어깨와 골반으로 연결되며, 어깨와 골반은 척추로 연결된다. 굳이 근막경선이론을 예로 들지 않아도, 팔다리의 근육이 척추를 기준으로 나선으로 연결되고 교차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두 팔과 두 다리를 교대로 움직이면서 걷거나 뛰게 된다. 결국, 그것을 무시하는 한쪽 방향에 치중된 동작과 자세는 모두 인체의 불균형, 약화를 불러오고 그것은 각 관절들의 유연성에도 적용된다. 다시 말해 관절을 펴는 동작의 과도한 이완은 팔다리와 어깨골반 가슴척추의 구조적 불균형을 불러온다. 그 예가 다리변형, 경추변형, 척추변형, 어깨굽음 현상이다. 이것은 좌골신경통, 관절염, 목과 허리디스크의 압박으로 드러나며, 어깨가 앞으로 굽는 라운드숄더현상은 만성적인 두통과 어깨결림, 신경성 스트레스 질병으로 드러난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가슴과 척추가 펴지지 않은 채로 머리가 앞으로 쏠리고 목뼈가 뒤로, 등허리가 구부정해지면서 어깨가 앞으로 돌고, 골반이 전방으로 회전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 정상적으로 가슴과 엉덩이가 발달한 상태로 등허리가 곧고 복근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면 운동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문제가 발생한다. 실질적으로 쇄골이 펴지면서 가슴이 벌어지고, 가슴과 배 뒤의 척추가 안쪽으로 당겨지지 않으면 허리통증을 피할 수 없으며, 이는 복직근의 약화와 더불어 엉덩이, 허벅지의 약화로 증명된다. 이치는 간단하다. 남자라면 역삼각형의 몸에 허리가 탄탄하면서 엉덩이와 허벅지가 길게 뻗는다. 여자는 상대적으로 허리가 통자로 보일 수 있고 엉덩이가 올라붙는다. 필요이상으로 큰 근육은 인체의 유연성을 방해한다. 큰 가슴과 큰 엉덩이는 가장 큰 둔화를 불러온다.  전체적인 비율이 기준이지 특정 부위의 크기는 의미가 없다. 그것은 유연성의 약화, 동작의 둔화, 자세의 경직을 불러온다.  유연성의 본질, 인체와 세상의 연결고리 인간은 두 눈으로 세상을 보고, 두 손으로 세상을 만지고, 두 발로 세상에 선다. 눈과 발의 기능은 매우 명확하지만, 손은 사람마다 다르게 사용한다. 손은 뇌의 발달과 가장 직결되며, 촉감에 의한 감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인간은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실제로 눈과 손과 뇌는 긴밀한 연결로 기능한다. 유연성의 본질은 인간이 무엇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고리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기능하고 반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유연성이란 시선과 손끝과 발끝부터 시작되어 몸의 중심선과 근육과 관절, 뼈를 타고 하나로서 기능한다. 이것은 운동보다는 무용, 무예로서 이해가능하다. 단순히, 늘어나고 부드럽고 흐느적대는 것으로 유연성을 한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유연성이든 근장력이든 지구력이든, 인체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접근법은 해부학이며, 그리고 생화학, 그리고 물리학이 있다. 물론 그와 함께 심리학, 철학도 중요하다. 인간은 몸과 마음과 머리가 상호작용하면서도 때로는 분리되고 단절되어서도 기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근막경선이론이나 황제내경, 경혈이 아니라도 인체의 역학은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해해야 한다.  인간의 모든 뼈와 관절이 힘줄과 인대와 근육으로 서로 연결되고 순차적으로 교차한다는 사실만 인정해도 지금처럼 기계적인 방식의 스트레칭은 그만두게 될 것이다. 내가 반복된 이완을 통해 얻게 된 경험과 부상의 결론은, 인체의 유연성에도 기준과 순서가 있다는 사실이다. 강약의 의미가 아니라, 조화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가락 발가락부터 유연해야 한다. 그 다음 손목 발목 그 다음 목 어깨 골반이다. 이 모든 기준은 근육의 이완, 구조의 변화에 있다. 관절의 가동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사지의 손끝과 발끝에서 시작하는 것이지, 무턱대고 어깨와 골반을 벌리고 늘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무튼, 결론은 그렇다. 근력의 발달없이 유연해지면 인체는 약해진다. 그것이 최소한의 기준이다. 대한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