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농구] 반환점에 선 KBL 15-16 시즌을 돌아보다

[청춘스포츠 2기 조명진]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탈이 많았던 KBL이었다. 떠오르던 신성 김민구의 음주운전 사고와 전창진 감독에서 시작된 승부조작이 전직 선수와 현직 선수들까지 연루되며, KBL을 폐지하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그리고 외국인 용병 동시출전제도의 도입 문제, 중계방송 문제까지 시작 전부터 탈이 많았다. 이러한 논란을 뒤로하고, 시즌은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리그였다. 하지만 외국인 용병 동시출전제도로 인한 화끈한 득점력과 화려한 기술이 어우러져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등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전반기는 마무리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흘러갔던 부분도 있었고, 의외인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 역시 뛰어난 선수가 있었고, 생각보다 부진한 선수도 있었다. 그래서 2015-2016시즌 KBL 중간 결산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되돌아보려고 한다.* 팀 부문첫 번째로 KBL의 10개 팀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현재 순위는 이렇다. (출처 : 네이버) 사실상 6강은 확정되었다고 봐야 한다. 큰 이변이 없는한 뒤집어 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여진다. 과연 하위팀 중 돌풍을 일으키며 6강의 문턱에 오를 수 있는 팀이 나올지, 그리고 1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는 홈과 원정의 이점이 걸려있게에 끝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첫 번째로 예상하는 우승팀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울산 모비스 피버스◎ 모비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모비스라고 볼 수 있다.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비스는 공,수 양면에서 부족한 모습이 없다. 비록 팀 득점은 평균 78.8점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평균 실점이 73.0점으로 평균 득실차가 가장 높다.(2위 오리온 +3.7) 가장 중요한 인물, 만수 유재학 감독은 건재하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건재하며, 전준범이 엄청난 성장을 통하여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커스터스 빅터와 아이라 클라크는 다른 팀에 비해 능력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 초반 양동근과 함지훈이 결장하였을 때 쌓아놓은 패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부상같은 큰 변수가 없다면 가장 안정적인 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오리온 다음 후보는 필자의 Favorite 팀 오리온이다. 고양 오리온은 시즌 초반 헤인즈의 부상 이탈 전까지 18승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헤인즈 이탈 이후 4승 9패를 기록하며 모비스에게 1위자리를 뺏겼다. 오리온의 가장 큰 장점은 슈팅이었다. 허일영, 문태종, 김동욱, 이승현 등 많은 선수들이 3점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헤인즈가 인사이드를 흔들고 빼주는 킥아웃 패스를 받아 많은 3점슛을 기록했다. 헤인즈 부상 이탈 전까지, 오리온은 3점슛 시도 개수와 성공률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헤인즈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선수들의 슛감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조 잭슨이 KBL에 완벽히 적응해가고 있고, 제스퍼 존슨이 KGC전을 통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비스의 1위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항마라고 볼 수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는 것도 오리온에게는 호재. 헤인즈가 이제부터 약 4주 뒤 복귀를 하고, 그 전 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우승이 가능해 보인다.전주 KCC 이지스◎ KCC 어느새 따라왔다. 몇 일 전까지만 해도 5위에 있던 KCC가 연승가도를 통해 3위로 올라왔다. 최근 7경기 6승1패를 기록하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인 모비스와 승차는 3게임차이다. 시즌 초 에밋과 전태풍, 2라운드 이후 김태술까지 복귀하여 가드진 호흡에서 문제가 생겼던 KCC였지만, 에밋의 폭발과 김태술이 컨디션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승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 KCC는 충분히 상위권에 있을 수 있는 강팀이다. 현재 KCC의 강점은 극강의 홈 경기력이다. KGC보다 승률은 낮지만 17승 4패이다.(KGC: 14승 3패) 현재 홈에서는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승권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낼 수 있는 경기를 따내는 능력이다. KCC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 그러나 에밋의 폭발력과 하승진의 높이가 있다면 우승을 못할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동부, KGC, 삼성도 아직 우승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나 현재 경기력과 흐름 상으로는 이 3팀에 비해 확률이 낮다고 생각한다. 청춘스포츠 농구팀에서 투표한 결과로는 오리온, KCC가 2표를 기록했고, 모비스와 KGC가 1표를 기록했다. 한 기자는 모비스가 몇 년째 최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 전에라도 모비스 말고 다른 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도 말했다. 두 번째로 의외의 성적을 내고 있는 팀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울산 모비스 피버스◎ 모비스 또 모비스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이번 시즌 전에 이렇게 말했다."이번 시즌은 리빌딩의 시즌이다. 중위권을 예상한다." 사실 몇 년간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픽의 신인들을 갖지 못했던 모비스는 이제 미래를 책임져줄 새로운 빅 신인이 필요했다. 그리고 다른 팀들의 알찬 영입으로 인해 모비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었다. 역시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NBA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샌안토니오 걱정이다.' 이 말은 모비스에게도 통하는 말인 것 같다. 시즌 초 흔들리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1위에 올라섰다. 대단할 따름이다. 필자 역시 이번 시즌 모비스의 순위를 3-4위로 예상했었다. 틀렸다. 이 팀을 의외의 팀으로 뽑은 이유는 못해서가 아니라 생각보다 더 잘해서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 삼성 2011-2012시즌 이후로 5할 승률을 거둬본 적이 없는 삼성이다. 이번 시즌 야심차게 문태영을 영입했고, 외국인 선발 역시 1순위로 작년 모비스의 주역이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지명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주희정을 영입하여 가드진을 강화하였고, 시즌 시작 전에는 우승팀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의 능력에 대한 의문과 여전히 얇은 가드진으로 인한 불안 역시 공존하고 있었다. 시즌이 시작하고 첫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였다. 중요한 것은 오리온의 연승가도를 처음으로 끊은 팀이 삼성이었다는 것이다. 주희정이 안정적으로 리딩을 해주고, 임동섭의 포텐이 폭발하였다. 라틀리프는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삼성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팀은 기복이 심했다. 연승을 하다가 연패를 하고, 다시 연승을 하다가 연패의 반복이었다. 현재는 20승 17패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필자는 삼성이 6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기대보다 성적이 낮아서 의외의 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역대 최고액으로 문태영을 얻었고, 최고의 외국인 라틀리프를 영입하며 김준일과의 트윈 타워를 형성하였기 때문에 적어도 3위정도에는 이름을 올려놨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청춘스포츠 농구팀의 한 기자는 '삼성이 지난 시즌의 성적이나 경기력 때문에 강한 인상이 박혀있었던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면에서 의외의 팀으로 뽑힐만 하다.' 라고 평가했다. 다른 의외의 성적을 내고 있는 팀으로는 전창진 감독이 떠나고 1시즌만에 급격히 무너져버린 KT와 항상 어떻게든 6강에는 갔었지만 이번 시즌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자랜드가 있다.* 선수 부문 지금부터는 KBL의 선수들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현재 주요 기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이다.(출처 : 네이버) 득점에서는 현재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고군분투하고있는 '물탱크' 트로이 길렌워터가 26.30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길렌워터는 LG에서 혼자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수준이다. 내,외곽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요즘 물통 논란, 태업 논란 등에 연루되어 최근에는 벌금을 물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선수의 공격 능력만큼은 현재 KBL 최고급이라고 생각한다. 뒤이어서 애런 헤인즈(오리온) , 안드레 에밋(KCC) 등이 있다. 국내 선수로는 문태영(삼성)과 이정현(KGC)가 16.17점으로 공동 11위에 올라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시스트 부문을 보면 놀랍다. 빅맨 함지훈(모비스)이 평균 5.6개로 어시스트 1위이다. 최근 모비스 경기를 보면 함지훈이 패스에 얼마나 눈이 떴는지를 알 수 있다. 원래부터 패스가 되는 빅맨이었지만, 컷-인하는 선수에게 넣어주는 엔트리 패스도 킥-아웃 패스도 정확하다. 모비스 경기를 본다면 함지훈이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는게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뒤이어서 같은 팀 양동근(모비스)과 김선형(SK)가 5.4개로 뒤쫓고 있다. 리바운드 부문은 예상대로 서울 삼성 썬더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1.9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골밑 장악 능력이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1순위로 뽑힌 것이고, 기대에 부응하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라틀리프의 골밑에서의 박스아웃은 정말 볼수록 감탄이 나온다. 뒤이어서 코트니 심스(KT)가 10.9개, 로드 벤슨(동부)이 10.8개로 뒤쫓고 있다. 다른 주요 기록으로는 스틸 1위는 1.7개를 기록중인 이정현(KGC), 블록 1위는 2.2개를 기록중인 허버트 힐(KCC), 3점슛 성공 개수 1위는 2.3개로 '국대 슈팅가드' 조성민(KT),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4.7%를 기록하고 있는 김선형(SK)이다. 지난 주에 국내 선수에 대한 포스팅(기량발전상 후보)이 작성되었기에, 외국인으로 시선을 돌려서, 이번 시즌 최고의 외인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3파전이라고 생각한다.농구선수 애런 헤인즈 이미지농구선수 안드레 에밋 이미지농구선수 트로이 길렌워터 이미지헤인즈(오리온) 에밋(KCC) 길렌워터(LG)◎ 애런 헤인즈 : 24.86 득점, 4.1 어시스트, 8.8 리바운드, 1.4 스틸 첫 번째는 오리온을 이끌던 애런 헤인즈이다. 벌써 KBL에 입성한지 8년차인 애런 헤인즈는 KBL의 외국인 용병계의 전설이라고 볼 수 있다. 맥도웰의 7077점을 돌파하며 역대 외인 누적 득점 1위에도 등극했다. SK를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켰던 애런 헤인즈는 데이비드 사이먼(SK)을 선택한 SK에서 7순위로 선발되며 오리온으로 선발되었다. 이번 시즌 문태종과 정재홍의 합류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오리온에서 헤인즈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미들슛, 드라이브-인이 완벽하고 그가 중심인 전술은 외곽 슛터들의 많은 오픈 찬스로 이어졌다.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까지, 오리온의 최고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부상 이탈 전까지는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하여 11월 15일 이후로 한 달을 쉬고, 크리스마스에 복귀하였으나 다시 부상을 입고 5주동안 이탈하게 되었다. 만약 부상이 없이 계속 뛰었다면 올해 최고의 외인으로는 무조건 헤인즈가 뽑혔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팀에 대한 기여도가 낮아졌고 현재는 다른 후보들에게 밀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가 복귀를 하고, 오리온이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다면 최고의 외인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이다. ◎ 안드레 에밋 : 23.13 득점, 2.5 어시스트, 6.3 리바운드 두 번째는 KCC의 폭발적인 가드 안드레 에밋이다. 청춘 스포츠 농구팀 7명 중 6명이 에밋을 최고 외인으로 뽑았다. 하승진을 보유하고 있던 KCC가 야심차게 1라운드에서 뽑은 단신 선수이다. 193cm 이하 선수들 중에서 최고로 평가 받던 선수였던 만큼 필자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 드라이브-인을 선보이며 '개인 능력만큼은 내가 최고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시즌 초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실력을 더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11월 29일 35점을 기록하고 그 경기부터 13경기동안 10경기에서 28+의 득점을 기록했고 12월 24일에는 LG를 상대로 40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가드치고는 어시스트가 부족하지만 KCC에는 에밋 말고도 전태풍, 김태술 등의 패서가 있으며, 개인 능력을 통한 공격을 하는 KCC의 스타일 상 어시스트가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에밋은 KCC가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외인이며, 현재 KBL에서 가장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외인이라는 점은 부정 할 수가 없다.◎ 트로이 길렌워터 : 26.30 득점, 1.8 어시스트, 9.3 리바운드 세 번째는 LG의 '물탱크', 현재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트로이 길렌워터이다. 청춘 스포츠 농구팀 7명 중 1명이 길렌워터를 최고 외인으로 뽑았다. 바로 필자다. 필자는 현재까지 최고의 외인은 길렌워터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길렌워터는 오리온스에서 평균 22분 30초를 뛰었다. 그러나 올해는 33분 19초를 뛰고 있다. 비록 외국인 동시출전제도가 생겨났다고는 하지만 LG는 이번 시즌 단신 용병 잔혹사를 겪으며 계속된 교체를 하고 있었고, 길렌워터는 홀로 뛴 경기도 많았다. 심지어 10월 31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47분 50초를 뛰며 5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김시래가 없는 LG를 홀로 이끌고 있었다. 그렇다고 시간이 늘었기 때문에 득점이 올라갔다고만은 표현하지 못한다. LG의 경기를 보면 길렌워터는 팀의 모든 공격에 관여하며 상대를 괴롭힌다. 그의 풋-워크는 리그 최상급에 속하며 외곽슛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하는 외인이 여간 골치아픈 것이 아니다. LG가 비록 하위권에 쳐져 있지만, 길렌워터가 없었다면 더 낮은 승수를 쌓았을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SK의 데이비드 사이먼,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 등이 있지만, 현재 최고의 외인은 이 3명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은 정말 KBL에게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필자도 이번 시즌이 개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시즌은 개막했고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고 있다. 평균 득점이 74.6점에서 78.9점으로 4.3점이나 증가했다. 단신 외국인들이 들어오니 기술이 화려해지고 국내 가드들과의 대결 역시 흥미진진하다. 2015년 어떤 선수에게는 안 좋은 해였을수도 있고, 다른 선수에게는 훌륭한 해였을 수도 있다. 그리고 2016년은 안 좋았던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훌륭했던 선수는 더욱 발전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KBL을 바라보는 팬들 역시 행복하게 농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2015년을 정리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주 많다. 조 잭슨의 인유어페이스 덩크, 헤인즈의 7000득점 돌파, 김주성의 1000블록슛 등 많은 장면이 남았다. 부디 2016년에도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많이 떨어진 KBL의 위상을 높여줬으면 한다.스포츠를 좋아하는 당신의 선택은?ⓒ청춘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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