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너무 오랜만에 웃었다.

웃었는데 좀 처럼 멈추지 않았다.

너무 웃어서 눈물이 흘렀고 눈물을 훔친 손을 바라보고서

지난번엔 언제 이렇게 웃었는지 기억하려고 했는데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날 저녁은 잠이 오지 않았다.

웃었는데, 분명 웃었는데, 왜 웃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별 것 아니었는데, 아주 짧고 한번 피식할 그런 이야기였는데

어둑한 방안에 작은 소리로 노래 불렀다.

내겐 사랑도 없는데, 사랑을 말하는 노래가 너무 많았다.

내겐 추억이 없는데, 추억이 있어야할 것같은 노래들을 좋아했다.

이제 잠들어 내일 다시 출근해야하는데, 노래는 끝없이 생각났고

더 이상 부를 노래가 생각나지 않자

발이 시렸다.

그래. 너무 오랜만에 웃었는데

그 동안, 잠시 곁에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리고 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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