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엔비디아의 미래, 초인간지각 테크놀로지”

“가상현실, 딥러닝 그리고 자율주행차다.” 엔비디아 CEO 젠슨황은 지난 1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 기간 중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3가지를 엔비디아의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그는 이 중에서 올해 새로운 요소로 가상현실을 꼽으면서 특정 기업 하나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산업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CES 기간 중 보유한 PC나 노트북이 얼마나 가상현실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인증 프로그램인 지포스 GTX VR 레디(GeForce GTX VR Ready)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드라이버와 개발자 키트인 게임웍스 VR, 디자인웍스 VR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진 등을 묶은 등 가상현실 플랫폼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다음은 딥러닝. 이미지와 음성, 언어 등 다방면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바이두 등 주요 IT 기업이 딥러닝 관련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젠슨황은 바이두의 딥스피치2 같은 음성인식 기능의 경우 인간보다 더 높은 인식률을 나타낸다면서 “딥러닝을 통해 인간을 넘어서는 초인간지각(super human perception)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컴퓨터가 이런 맥락에서 자동차에서도 가상 슈퍼 부조종사(Virtual Super Co-Pilot)이 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 2016 기간 중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슈퍼컴퓨터 격인 드라이브PX2를 발표한 바 있다. 젠슨황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 없이 딥러닝을 통한 학습 과정을 통한 인공지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이브PX2의 또 다른 장점은 모든 걸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이라는 점이라면서 맥북프로 150대가 넘는 성능을 발휘하며 쿨링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 작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젠슨황은 중요한 건 100% 자율주행이 이뤄지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인간의 인지력을 넘어서는 초인간지각 시대로 간다는 것이라면서 컴퓨팅이 두 눈과 두 손 등 물리적 한계를 포함한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인지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자율주행 차량 시대가 열리게 되면 우버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등장하는 한편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가 발전하고 도시 공간의 재설계가 이뤄지는 등 생활 공간과 문화 자체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우린 세미컨덕터 업체가 아닌 컴퓨팅 업체”라면서 단순 반도체 생산이 아니라 원하는 상품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만드는 곳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젠슨황이 간담회 중 강조한 건 결국 엔비디아가 지향하는 방향 역시 이런 초인간지각 테크놀로지에 방점을 찍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자동차 분야 뿐 아니라 로봇 같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딥러닝을 통한 인공지능이 인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딥러닝의 활용 분야 확산은 엔비디아의 다음 시장을 엿볼 수 있는 힌트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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