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마음도 여러분의 것이 아니에요.

법칙대로 돌아가는 거예요.

법칙대로 일어나고 사라져요.

여러분이 일어나라고 해서 일어나지 않아요.

그냥 이미 생각이 일어나 있죠?

오감도 여러분이 받아들이기 싫으셔도 일어나죠.

지금 제가 색깔을 강조하면 여러분이 이걸 보셔야 돼요.

여러분은 또 생각을 이미 일으키고 있어요.

이 색깔을 봤죠?

그러면 이 색깔 안에 내제된 법을 보신 거예요.

그래서 오감은, 눈은 색깔을, 코는 냄새를, 혀는 맛을, 몸은 촉감을,

귀는 소리를 듣지만 생각은, 마음은 무엇을 대상으로 할까요?

법이에요.

마음은 그 오감을 통해 들어온 법칙을 봐요.

법칙을 봤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법칙에 대해서 생각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검은색이네. 펜이네. 뭐네."하고 생각을 일으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좋다. 싫다." 하는 느낌이 점점 강화돼요.

본능적으로도 느낌이 일어나겠지만

그런 생각을 통해 느낌이 점점 견고해집니다.

좋아하던 대상이면 더 좋아하고,

비호감이었으면 더 심하게 거부하는 감정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마음에서 생각으로 뭔가를 판단했기 때문에

이제는 법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발생해요.

그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

이건 그냥 이렇게 주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도 말씀하셨죠.

우리의 에고라는 게 견고한 영혼이 있는 것 같죠?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각, 감정, 오감 밖에 없다는 것을 석가모니가 얘기했습니다.

오감도 오감정보를 주변에서 계속 흡수하면서,

밖에서 색깔이 보이면 받아들이고,

소리가 들리면 그걸 또 듣고...

오감정보가 색깔 때문에 의식 중에서 뭐가 일어나죠?

'안식'이, "본다." 하는 게 내 마음에 나타나고,

소리가 들리면 "듣는다."하는 '이식'이 나타나고.

이렇게 해서 5식이 나타나요.

주변에서 색깔, 소리가 들려오면 다섯 가지 감각이

여러분의 의지대로가 아니라 메카니즘에 따라서 그냥 발생해요.

그렇게 감각이 발생하면 메카니즘에 따라서 생각,감정이 계속해서 같이 돌아가요.

이게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여러분 마음에서 일어났다 사라졌다 한다는 말이에요.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감정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오감이 얼이나고, 사라지고.

그래서 견고한 내 영혼이 있는 줄 알았는데 들어다 봤더니,

영혼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더 엄밀히 말하면 '혼'이죠.

내 혼의 작용을 들여다봤니 끝없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무상한 작용들만 있더라는 거예요.

석가모니가 이걸 가르쳤습니다.

"당신들에게 견고한 혼이 있는 것 같지만,

들여다보면 그것은 끝없이 무상하게 일어났다 사라지는

생각,감정,오감의 다발일 뿐이다."라는 거죠.

그리고 "우리가 혼이라고 부르는 그걸 다 내려놓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묻는 거죠.

"무상한걸 한번 다 내려놓아 봐라."

그러면 우리가 말하는 참나 상태, 즉 열반에 도달하게 된다는 얘기를 해준 것입니다.

- 홍익선원 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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