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스터디 / 이노우에 다쓰히코

몇 달 전에 읽었지만 , 서평을 공책에만 기록하고 블로그에 옮기지 못했다.

옮겨본다.

<케이스 스터디>

소주제.

복잡한 현상을 꿰뚫는 힘 , 관찰의 힘 , 분석의 기술

어젯밤,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다.

3Km 남짓, 요 근래 '콜린성 두드러기' 때문에 무서웠기도 하고 고통스러워서 안했지.

혹시나 콜린성 두드러기 가 뭔지 모르신다면

http://blog.naver.com/gohwan2da/220573749397

그 날 샤워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너무 근육이 빠져있어 '운동 해야겠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몇시간 뒤 친구가 (생판 운동안하던 애) 나보고 달리자는 거다.

그래! 결심했어 ! 하며 바로 뛰쳐나갔다.

그렇게 친구를 만나 뛰기 시작했는데 .

아니나 다를까 고통이 뒤따랐다.

작은 유충 수백마리가 내몸을 야금야금 물어 뜯는 고통이랄까..

나는 계속 주문했다.

'정도환, 괜찮다. 지금 이 고통 참을수 있어, 아니야 . 참을게 아니야 내 몸의 항상성아!

너는 지금 별것도 아닌것에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고 있단다. 열을 배출하고 땀을 내는건 당연한거야.

어서 땀을 내보내고 이 고통을 마무리하자 ^^' 며 수십,수백번 되뇌이며 뛰었다.

따가움은 턱밑까지 차올랐다. 미친듯이 달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친구가 땀에 흠뻑젖은 채 "너 먼저 가라, 난 안되겠다.."

마치, 영화 속 한장면 처럼 ㅋㅋㅋ

친구를 버리고 갈 순 없기에 목표지점을 정해놓고 나는 빙빙 돌다 갈테니 거기서 보자 하고

미친듯이 한발한발 내딛었다. 필사적으로

옆구리 훅을 서너방 맞은 듯한 느낌이 들 때쯤, 고통이 사그라 들었다.

샛길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다 목표지점으로 달려갔더니 친구가 걸어가고 있었다.

"야 . 뛰는 모션이라도 취해라, 조금이라도 힘들때 포기하고 싶을 때 딱 한번만 더하면 된다!"

그리고 징징댔다. "아 콜린성, 진짜 고통스럽다 슈발. 야 니 땀나는게 행복한건줄 알아라 봐바, 나는 땀 하나 안난다"

"너는 땀이 너무 많이 나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모를것이다 이 자식아"

이야기가 길었다.

저 이야기를 왜 했냐면, 친구 보내고 다시 집으로 뛰어갈 때 든 생각 때문이다.

과연,내가 누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럼 다른 사람이 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답은 절대 아니겠지

콜린성 때문에 따가운 것을 친구는 절대 이해못할 것이고

땀 때문에 찝찝한 기분은 나또한 이해 못할 것이다.

설령, 친구가 콜린성을 경험하고 , 내가 땀이 많이 난다고 해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 이렇게 사소한 사례에도 모든 것은 다르다.

같은 경험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

이 복잡한 현상 , 이렇게 난잡하게만 생각하면 너무나 혼란스럽다.

어떻게 이런 복잡한 현상 속에서 우리는 유의미한 것을 얻어낼 수 있을까?

<케이스 스터디>

저자는 이야기 한다.

사례 분석, 복잡한 현상을 꿰뚫는 힘.

맥락을 읽어낼 수 있다면 , 데이터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야기 한다.

엮자면

콜린성을 앓는 개인인 , 정도환의 감정을 완벽히 알 수는 없지만

콜린성을 앓는 다수의 사람들의 감정이 어떤지 알아내고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유의미한 것 이라는 것이다.

케이스 스터디, 즉 사례분석은

시대를 꿰뚫는 통찰과 혜안. 그리고 논리적 표현 능력을 키워준다고 말한다.

(그 때는 아무생각 없이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와닿는다)

케이스 스터디란

현상의 의미를 빠르게 끌어내고 현장 사람들이 금세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데 최적화 되어있다.

그래서, 저자는 모두가 케이스 스터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상에서의 사회에서의 현상의 맥락을 파악한다는 것은 분명 필요 한듯?

그렇다면 케이스 스터디는 어떻게 해야하나?

여러가지 비슷한 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좋지만 , 단 하나의 사례라도 충분한 시사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갑자기 딴 소리 하는데, 내가 썼던 서평으로만 쓰는거라 양해 바란다. 단 하나의 사례에서 시사점을 어떻게 끌어내는 지 보자)

단 하나의 사례에 집중한다.

면밀한 조사 설계를 통해 가설 검증한다.

현장에 뛰어들어 '발견'을 한다.

추가 분석으로 정밀도 높인다.

조사 대상을 추적하여 인과메커니즘을 규명한다.

저렇게 한답니다.. 하하하

서평 뒷부분이 이도 저도 아니게 되버려서 속상하다.

다시 읽어봐야겠다.

여튼 , 논문의 대부분은 케이스 스터디라고 보면 된다.

사례에 집중하고 가설 검증 하고 현장에서 발견도 하고!

추가 분석으로 정밀도를 높이고 높여

인과관계를 정의해내는..

논문이 그냥 논문이 아니군여..

굳이 논문을 쓰는 대학원생 , 교수님 뿐만 아니라

그냥 살아가면서 케이스 스터디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저마다 자신도 모르게 케이스 스터디 해본 경험이 누구나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을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질문해보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세상인지 알고 싶다면

세상에게 질문해봐야 하지 않을까.

나중에 집가면서 후회할것 같은 문장이다...이불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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