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뮬(AirMule)은 이스라엘 기업인 어반 에어로노틱스(Urban Aeronautics)가 선보인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대형 드론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제작사는 어반 에어로노틱스 산하 택티컬로버틱스(Tactical Robotics)다. 에어뮬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므깃도 공항에서 첫 번째 무인 비행을 실시하고 40m 높이까지 상, 2.5분 동안 비행했다. 하지만 이 드론은 성능상으로는 무려 499kg에 달하는 짐을 싣고 최대 고도 5.5km, 177km/h 속도로 48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에어뮬의 외형은 마치 거대한 곤충을 닮았다. 특허 기술인 팬크래프트(Fancraft)를 이용해 기존 로터보다 엔진 소리는 기존 헬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기체는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고 헬기보다 발열량도 낮다. 터빈 엔진은 발열이 높지만 배기 시스템 주위에 있는 냉기를 이용해 대기온도에 가깝게 배기가스를 냉각할 수 있다. 에어뮬은 가로 방향으로 빌딩 사이 좁은 공간도 손쉽게 비행할 수 있다. 또 93km/h 바람이 불러도 비행할 수 있다. 미국산불협의회에 따르면 헬기 조종 가이드에선 142m 이하에서 74km/h가 넘는 바람 속을 비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어뮬의 성능은 상당히 뛰어난 것이다. 에어뮬은 정확한 지점끼리 후방 지원을 해 전투원이 필요한 우위를 회복할 수 있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밀 제어와 대규모 적재 능력을 갖췄고 레이더와 적외선 스캐너에 포착되기 어려운 성능을 곁들여 스텔스성을 곁들인 뛰어난 운반 능력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urbanaero.com/category/airmule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