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밤거리

밤인데도 시내의 거리는 낮만큼 환했다.

LED 조명, 네온사인이 밤새 거리를 장식하다 못해 도배한다.

도로의 차는 물 만난 고기처럼 낮보다 더 쌩쌩하게 달린다.

어디를 급하게 달리나?

횡단보도에서 사람들은 물끄러미 서서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린다.

서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저 밤 풍경을 조용히 사진으로 담았다.

지금은 별볼일없는 풍경이지만, 몇 십년이 지나면 어떻게 기억할까?

이 거리에 있던 모든 사람, 건물, 차, 불빛 모든 게 작품 속 주연이네.

만년 지망생, 이상과 현실을 오가지만 할 수 있는 일을 도무지 찾기 힘든 아리송한 인간. 지금 꿈은 미약하나마 누군가의 곁에서 계속 도움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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