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등..

만취한 아버지가 자정 너머 휘적휘적 들어서던 소리.. 마룻바닥에 쿵하고 고목 쓰러지던 소리.. 숨을 죽이다 한참 만에 나가보았다.. 거기 세상을 등지듯 모로 누운 아버지의 검은 등짝.. 아버지는 왜 모든 꿈을 꺼버렸을까.. 사람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검은 등짝은 말이 없고.. 삼십 년이 지난 어느 날.. 아버지처럼 휘적휘적 귀가한 나 또한.. 다 큰 자식들에게 내 서러운 등짝을 들키고 말았다.. 슬며시 홑이불을 덮어주고 가는 딸년 땜에 일부러 코를 고는데.. 바로 그 손길로 내가 아버지를 묻고 나 또한 그렇게 묻힐 것이니.. 아버지가 내게 물려준 서러운 등짝.. 사람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검은 등짝은 말이 없다.. ✜포르쉐리 스토리즈.·:·﹡:*·✭

안녕들하시죠..?? 조금 한가해지면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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