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홍칼리지] 관우, 신이 된 사나이

신이 된 중국 유일 실존 인물, 관우! 그의 사당이 우리나라에 있다!

흔히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를 통해 알려진 삼국지 문화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문화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문화는 현재까지도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의 주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삼국지의 무수한 영웅호걸들을 제치고 신의 반열에 올라선 인물이 바로 관우입니다.

그의 사당이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오늘은 중국과 한국에서 관우는 어떻게 신격화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용맹한 관우를 신격화하다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공자는 성(聖)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우는 성을 뛰어넘은 신(神)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중국 역사상 신이 된 유일무이한 실존 인물입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그는 신격화 되었을까요?

관우 ‘关羽 guānyǔ [관위]’ 는 현 중국의 산시성 '陕西省 shǎnxīshěng [샨시셩]' 출신으로 젊었을 때 살인을 저질러 방랑생활을 하던 중 유비의 심복이 되어 유능한 장수로 활약한 인물입니다. 그는 "1만 명을 상대할 만한 용맹한 신하"로 평가받았으며 북송 '北宋 běisòng [베이송]'시대 이후 관우에 대한 신격화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출신 지역에서 지방 토착 신으로 숭배되고 있었는데, 북송 왕조에서 관우를 신격화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 국가 전역에 퍼졌다고 합니다. 당시 북송의 문란한 정치에 반감을 품던 백성들이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켰고, 왕실에서는 그들을 잠재울 수 있는 수단으로 관우의 신격화을 선택한 것입니다.

관우가 유비에게 보여준 충성과 의리라는 덕목뿐만 아니라 용맹한 모습 또한 강국으로 발전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백성들에게 불어넣을 수 있다 생각해 당시 북송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상징으로서 적합했기 때문이죠. 북송에서 가장 큰 오락거리는 전문 이야기꾼에 의해 전해지던 영웅담이었는데요. 이야기꾼이 관우의 영웅담을 가장 많이 다루었다는 사실도 관우의 신격화가 확산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서울 동관왕릉묘 (동묘), 관우의 묘라고?

서울 종로구 난계로27길(숭인동)에 위치한 동묘가 누구의 묘인지 알고 계셨나요? 지하철에도 동묘앞 역이 있어 서울에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봤겠지만 누구의 묘인지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왕의 묘 중 하나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동묘는 중국 삼국지의 무장 관우(關羽)의 묘입니다.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東關王廟)이며, 조선 말 관왕을 관제로 숭상하여 관제묘(關帝廟)라고도 불렸습니다. 그렇다면 왜 중국 촉한의 장군을 우리나라에서 모시게 된 걸까요?

이 이야기는 임진왜란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임진왜란 당시 지원병을 이끌고 참전한 명나라 장수 진인(陳寅)은 왜군과 싸우다 부상을 입고 한양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게 됩니다. 관우의 숭배자였던 그는 완쾌 뒤 그 음덕이 관우에 있었다 하여 개인적으로 관우의 소상(塑像 : 찰흙으로 만든 조각상)을 모셨는데 선조도 명나라의 권고에 따라 관우의 도움에 화답한다는 명목으로 여러 명의 장수와 함께 건립 비용을 마련해 관우의 사당을 세웠는데요. 그것이 바로 동묘입니다.

이후, 관우를 숭배하는 현상이 천천히 전국적으로 퍼졌고, 이 이유로 전국 곳곳에 관우를 섬기는 사당과 관성교(關聖敎)라는 종교단체까지 생겨났다고 하네요.

서로 다른 이유로 시작되었지만, 과거 중국과 한국에서 신으로 추앙받았던 관우! 그의 모습을 보러 이번 주말에는 동묘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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