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1 나무와 숲과 뿌리까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은 유전자가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 것임을 주장했습니다. 저자는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로서 생물학을 탐구하여 '사람을 비롯한 동물은 유전자가 만들어냈으며 자신의 보존을 위한 목적'을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이기적으로 태어날 수 밖에 없다고 했었죠.

사실 이기적인 행동들은 유전자와 그 자신에겐 더없이 이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인간이 유전자의 의지를 대변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현대에 자주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많은 것들은 대부분 생물학적 생존과는 무관합니다. 사회적으로는 몰라도 말이죠. 추상적으로 말씀드리면 남의 행복위에 나의 행복을 만드는 뻐꾸기가 되는거죠.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다른 새의 둥지에 낳고 뻐꾸기 새끼는 다른 알들 깨버리고 자기가 새끼처럼 살죠.

모든 종교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이기심입니다. 욕심도 여기서 발생하고 집단, 사회, 국가 단위로 이기주의가 생기다보면 알면서도 저지르고 행동하는 몰상식이 빈번할 것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를 처음 읽고 반발한 사람들이 한 많은 주장이 이것입니다.

'이기적인 유전자 덩어리인 사람이 어떻게 사회를 만들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을 자기 자신에게 유익하게만 여기고, 결론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으로 귀결시키게 되면 공동체로부터 외면받고 외로워지겠죠. 오히려 한단계 높은 이기주의를 실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은 혼자서 고립되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남들을 위하고 내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가 잘 될수록 나에게도 좋은 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타주의 대상에 나도 포함시키게 된다면 유전자의 요구사항에도 적합하고 공동체가 바라는 인간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모든걸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생각한다면 나무(나)는 물론 숲(모두)과 뿌리(유전자)까지 만족하는 최고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겠죠. 황무지의 궁전보다 모두와 함께 온 꽃밭위의 텐트가 더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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