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전공하는 여대생들의 뷰티 파우치는 뭔가 다르다!?
#파우치라기 보단 도라에몽?
임혜수(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3학년)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작은 파우치 안에 실속있게 모든 걸 다 가지고 다니는 위인. 향수와 파운데이션은 작은 공병에, 실용적인 컬러의 아이섀도 팔레트, 양쪽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브러시, 페이보릿 블러셔와 립스틱 등이 이 작은 공간에 다 들어있다. 그녀만의 파우치 속 뷰티팁이 있다면 아이톡(쌍꺼풀 액)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또렷한 인상을 표현하려면 쌍꺼풀을 굵게, 청순한 눈매를 원할 때는 쌍꺼풀을 얇게 연출해준다.
#소문난 화장품 컬렉터
손지연(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3학년)
방학만 되면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나라별로 유명한 화장품을 수집하는 화장품 컬렉터. 따라서 파우치에도 물 건너 온 제품들이 꽤 많은데 요즘에는 독일 브랜드 ‘캐트리스’에 흠뻑 빠져 있는 중. 우리나라에서도 스킨알엑스와 같은 편집 숍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 초콜렛 아이새도는 없어서 못쓸 만큼 애정하는 제품이다. 또한 붉은 계열의 립 제품에도 관심이 많아 다양한 제품들을 휴대하는 편. .
#기승전 버건디!
김예슬(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3학년)
가을에는 무조건 버건디 홀릭! 처음에는 분위기 있는 컬러에 반했는데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 요즘에는 이거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라고. 또한 최근 구입한 쿠션 봉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제품이 손에 묻지 않은 채 베이스 메이크업 할 수 있어 꼭 휴대하고 아이라인에 따라 눈매가 확 변화는 스타일이라서 각종 브랜드의 펜슬 아이라이너를 가지고 다닌다.
#성신여대 아이섀도 바보
박지은(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3학년)
화장대에 있는 아이섀도를 모두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느 아이섀도 마니아. 이런 아이섀도 부자 파우치를 보고 친구들은 '그게 그거 아냐?'라고 묻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언제나 '미묘하게 달라'라는 대답 뿐. 제품의 작은 톤 차이에 따라 아이섀도, 아이브로, 섀이딩 파우더로 각기 다르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째로 들고 다닌다고. 또한 항상 두 개의 뷰러를 가지고 다니는데 한 개는 속눈썹 전체를, 나머지 한 개는 부분 속눈썹 컬링에 쓴다.
#립스틱 없이 못살아!
성연우(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3학년)
파우치 안에 립 제품만 무려 10개인걸 보면 괜히 립스틱 마니아가 아닌 듯. 다양한 입술 색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개의 립스틱을 믹스해서 쓰는 것이 립스틱 부자 파우치의 비결이라고. 하지만 립스틱을 입술에만 바르느 것이 아니다. 립스틱을 블러셔와 아이섀도로 사용하는데 이렇게 메이크업 할 경우 크림 타입의 제품처럼 피부 밀착력이 좋아 오랫동안 화장이 지속되는 강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