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게이트' 샤오미 공기청정기 결국 판매 중단

까다롭지만 정확한 품질 체크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판매 중단 선언.그이유는 공기정화율과 소음이 문제 였다. 중국 유명 쇼핑몰들 품질 불합격 제품에 엄격한 잣대질....

샤오미의 공기청정기가 ‘공기정화율(CADR)’과 ‘소음’ 문제로 상하이시품질기술감독국(이하 상하이품질감독국)의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매체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구매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품질 게이트’ 관련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중국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꼽히는 티몰과 징둥에서 샤오미 공식 플래그십 온라인 스토어의 공기청정기 판매가 중단됐다. 샤오미가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이후 ‘표절’ 및 ‘짝퉁’ 이슈가 불거진 이후 최근 품질 문제까지 부각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언론도 잇따라 보도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 품질문제 심각성 우려 증폭...유명 쇼핑몰에서 구매 중단

지난 14일 상하이품질감독국은 ‘2015년 상하이 공기청정기 상품 품질 감독 표본 추출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36개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이 불합격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샤오미 공기청정기 모델명‘ACM1-CA’ 미에어1 제품이 포함됐다. 문제는 ‘공기정화율’과 ‘소음’ 이 두 불합격 항목이 품질에 치명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커졌다.

CADR 이라고 불리는 공기 정화율은 해당 공기청정기가 일정 시간 내에 공기를 청정하게 만드는 비율 값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기청정기 품질의 핵심 지표다. 공기정화율이 높을수록 공기청정기의 효율이 높고 같은 시간 내 비율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많이 내보내주는 것이다.

샤오미가 공표한 CADR 값은 406 이었지만 상하이품질감독국이 측정한 값은 346에 불과했다. 하지만 샤오미는 이 결과에 공식적으로 반발해 의문을 제기하며 검사 환경상 테스트 과정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어 재검사를 요청했다.

이에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커가던 중 27일 경제참고보의 기자가 티몰에 로그인해 샤오미의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가 샤오미의 스마트 가전을 검색한 후 샤오미 공기청정기 제품 구매를 시도해봤다. 두 제품에 리스트에 있었지만 ‘즉시 구매’를 클릭하면 ‘매우 죄송하며 제품을 찾을 수 없다’고 표시됐다. 이어 기자가 징둥의 샤오미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로그인해 역시 샤오미의 공기 청정기를 찾아봤지만 이미 가격 조차 표시돼지 않았으며 ‘제품 판매가 중단돼 죄송하다’고 안내됐다.

경제참고보 기자에 따르면 두 쇼핑몰을 제외한 다른 일부 쇼핑몰들은 공기 청정기를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티몰과 징둥 두 쇼핑몰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대표하는 쇼핑몰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

■ 논란 처음 아니다...품질과 표절 등 잡음 이어져

지난해 연말 샤오미는 한 웨이보 사용자가 폭로한 데이터 조작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으며 해당일 즈미의 CEO가 직접 웨이보에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뜯지도 않은 필터가 소모된 것으로 표시돼 논란이 거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의 공기청정기의 디스플레이와 센서 기술 측면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 이전에 한 네티즌은 샤오미 공기 청정기 필터의 탄소 가루 누출 문제를 제기, 누출된 탄소 가루가 공기 청정기의 바람을 타고 여기 저기 떠다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는 흔하게 발생되는 일은 아니라며 책임지고 교체해줬다.

이뿐 아니다. 샤오미의 공기 청정기가 2014년 12월 9일 처음 출시됐을 때 발뮤다 제품의 표절이 아니냐는 논란이 크게 불거진 바 있다. 이튿날 발뮤다는 성명을 내고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외형과 내부 구조 및 홍보 문구까지 2014년 초 자사가 발표한 에어엔진 공기 청정기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샤오미의 공기 청정기가 발뮤다 제품을 표절했다는 혐의가 있음을 의미했으며, 이에 대해 즈미는 즉답을 통해 기술 및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설계’를 했다고 주장하며 발뮤다에 유감을 표했다.

발뮤다에 따르면, 샤오미가 일찍이 발뮤다와 협력을 원했지만 발뮤다가 이를 거절했고, 발뮤다 출신의 직원이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참고보가 인용한 중국 정부 국가품질총국(国家质检总局)이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 ‘중국품질만리행’에 실린 공기 청정기 관련 고발 보고서에도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소비자들이 고발한 공기 청정기 브랜드 17개 중 고발 건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가 샤오미로 전체 고발 건수의 17%를 차지한다. 이 통계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소음이 지나치게 크고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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