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중독은 어불성설일까?

세상에 많고 많은 중독 증세 중에 독서중독증이라는 병도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싶은데요.

독서중독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아니, 설령 있다고 해도 그것을 병리학적 어감이 감도는 표현으로 가둬버리는 것이 온당할까요?

이 밤에 잠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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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 니코틴 충독, 탄수화물 중독, 카페인 중독 같은 것은 특정 화학물질에 영향을 받는 물질중독이죠.

알콜 중독이나 니코틴 중독은 내성이 생기고 보다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는게 문제구요.

금단 증상이 심하죠.

쇼핑 중독, 도박 중독, 인터넷 중독, 도박 중독, 섹스 중독..

화학물질의 영향 없이도 특정 행동의 과정 속에서 느끼는 순간적인 만족감이 보상이 되어 그 행동을 더욱 강화하고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된다는 점에서 물질 중독과 유사한데요.

그러고보니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심해지면 자기파괴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일 중독(워커홀릭)도 있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 중독, SNS 중독, 빙글(?) 중독이라는 증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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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부분 ㅇㅇ 중독은 인간에게 결과적으로 해를 끼치는 것에만 있는 걸까요..? 선행 중독, 이타적 사랑 중독, 독서 중독, 봉사 중독.. 이런 건 왜 들어본 기억이 없죠..?

독서중독은 멀고

책사기 중독은 가깝다. ㅡ.,ㅡa

개인경험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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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결과적으로 안 좋은 것임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순간의 쾌락을 위해 불나방처럼

중독에 빠져드는 것을 보면..

인간이 태생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걸까요?

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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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난

안중근 의사가 하신 말씀..

"나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힌다"

안중근 의사는 아마 책을 소리내어 읽으셨던 모양이에요.

이 분은 독서중독이셨던 걸까요..?

책을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금단증세에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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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독서중독이라는 표현이 온당한가 화두를 던진 것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해 봐야겠죠?

먼저 무엇을 중독(Addiction)으로 범주화하는지, 어떤 특성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앞서 얘기한 물질중독, 행동중독, 관계중독 등의 공통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무엇에 대한 대체물(=도피수단)로서 작용합니다

둘째, 행동이 거듭될수록 내성이 생기고, 한계효용 체감 법칙에 따라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셋째, 자기파괴적 성향이 있습니다.이 부분에서 다른 중독과 독서 중독의 차이가 발생자기파괴에서 희열을 느끼는.. 타나토스의 본능이 발동

그럼 이제 문자중독 혹은 활자중독에 대해 생각해보죠. 이 경우는 사실 책 뿐만 아니라 모든 인쇄활자, 글자에 사로잡힌 경우를 말하는데요. 광고지, 껌종이.. 주변에 읽을 것이 없으면 공황장애가 오는 듯한 절박한 심정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문자나 활자중독에 대해 병리적으로 크게 이슈화하지 않는 것은 위의 세가지 특징 중에 자기파괴적 요소가 미미하기 때문일 거에요. 100명이 활자 중독에 걸려있다고 가정해도 많은 비율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소화할 것이기 때문이죠. 책을 읽는 것에 몰입하고 내적 성장을 이루고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해석되니까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중에도 이런 중독증세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하구요.

책읽기 자체는 아무리 도가 지나쳐도 용인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이니까요정상적인 독서중독자라면 책에서 얻는 지혜를 통해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중용의 덕도 배우겠지요

부모님은 말씀하시죠.. "공부하다가(책읽다가) 죽었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다. 공부해~"

지금 자녀분들에게도 같은 말씀 하고 계시는 분들 많지 않으세요? ^^*

이번 설연휴에는 욕망탐구 카드보다는 밀렸던 책읽기와 리뷰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저에게 있어 책읽기나 리뷰라는 글쓰기도 큰 틀에서는 욕망탐구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처음 직장생활 시작했을 때보다 넉넉한 연휴가 자주 생긴다는 것.. 진정한 Work & Life Balance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지는 것에 감사합니다. 사회생활 초창기 3년은 휴일이라는 것 자체의 개념이 없었던 거 같아요. 기억이 과장되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연휴도 거의 없었단 느낌이고..

암튼 저의 인생 3대 쾌락이자 벗들 중의 하나인 책님과 이번 연휴는 푹~~ 사랑에 빠져보렵니다.

-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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