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회식! 꼭 해야 하나?

아내가 아프다,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에도 근무하느라 피곤이 겹쳤다.

나도 모르게 인상이 굳어졌는지 팀장이 한마디 한다.

"김대리, 얼굴 좀 펴고 다녀, 꼭 화난 사람 같잖아!"

그의 말을 들으니 화난 사람 같은 것이 아니라 실제가 화가 났다.

그런데 웬걸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오는데....

"우리 팀 오늘 회식이다. 우리 분위기 한번 up 해야지, 이따 저녁때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여"

평소 한 명도 빠짐없이 강제로 2차, 3차를 진행하는 건 기본이다.

폭탄주 제조와 무리한 술잔 권유.

아~! 제발 좀 살려주세요!!!

한두 번쯤 겪어봤을 팀장의 계획에 없던 회식 선언!!!

과연! 회식은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일까?

분위기가 왜 이래? 우리 회식이나 할까!?

조직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거나 직원의 사기가 떨어지면 항상 회식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가 있다.

직원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주고받으면 조직 분위기가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또 노래방 가서 어깨동무하고 소리 지르며 노래를 부르고 나면 직원들 사기가 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

왜 이런 방식을 선택하는 것일까?

팀이 가라앉은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팀장으로 몹시 괴로운 일이다.

이때 떠오르는 것이 한방에 해결하려는 전체 회식....!

대부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단체 회식에서 팀장은 안심한다.

팀원과 술기운에 흐느적거리며 주정하고, 술기운을 빌어 친한 척하는 직원을 보며 팀 분위기가 제자리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다가와 앞다투어 술 한 잔씩 자신에게 권한다면 팀장은 자신의 리더십에 문제없음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는다.

회식을 못했다고 직원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회식은 개인보다 우리를 강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회식을 빠지는 것은 개인행동으로 취급된다.

공격의 대상이 된다. 우리 사회의 특성상 회식은 무언가 잘해 보자고 으쌰 으쌰 하는 건데 혼자서 빠지는 것은 동참하기 싫다는 배신의 차원으로 이해된다. 술을 같이 마시고 함께 취하는 것은 서로의 동질감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미지 자료출처 : 워크넷]

10명 중 4명은 회식문화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설문 결과가 있다.

회식은 반짝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 조직 분위기 개선에 효과가 크지 않다.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회식의 방식이 모두 개별적인 접근이 아닌 집단적인 접근 방식이기 때문이다.

집단활동은 개인이 아닌 집단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늘 함께 생활하는 사무실과 장소만 바뀌었을 뿐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그래서 회식 분위기가 흥겹다 하더라도 직원에게는 업무의 연장일 뿐이다.

그렇다고 회식 같은 전체 모임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먼저 직원의 사기가 떨어지는 정확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집단이 아닌 개인 차원의 활성화된 만남과 배려가 전제되어야 환영됨을 잊지 말자.

그렇다면 회식외에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는 방법은 없을까?

'날 잡아서 한꺼번에' 방식이 아니라

수시로 그리고 일대일' 방식으로 바꿔보자!

인원이 너무 많아 직접 할 수 없다면 파트장과 중간관리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자.

예를 들면 중간중간 직원과 다과회를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기적으로 마니또를 정해 직원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게 하는 방법도 좋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려주는 롤링 페이퍼 활동은 어떨까?

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산적인 방식을 찾아야 한다.

또한 '일대일'이라는 의미는 조직 전체보다는 직원 하나하나와 개별적으로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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