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식게되는데 이때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형성된 것입니다. 정방폭포 혹은 천지연 폭포에서 벌집모양의 기둥 보셨죠? 북아일랜드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약 6,000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것으로 약 40,000개의 육각형 기둥이 거대한 지형을 이룹니다. 대표적인 군락이죠.
오늘 아침에@Cloudyday121 님의 글을 보고 외장하드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코즈웨이의 사진을 발굴했습니다. 코즈웨이에 대한 더 깊은 포스팅은 (https://www.vingle.net/posts/1391916) 클라우디데이님 카드에서 봐주세요.
저는 현재 아이슬란드 여행기 이후 영국일주 여행기가 시작되는데, 그때 자세한 이야기 다룰께요!
이번에는 간단히 사진만 포스팅합니다 :)
더블린에서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후 북아일랜드 수도인 벨파스트에서 다시 3시간을 가면 닿을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의 모양을 따서 만든 디자인이네요. 입구는 조오기에 있으나... 많이 와보신 분들은 오른편 잔디 위로 올라가시더군요. (여기에 개구멍이 존재)
저는 돈 냈습니다 -_- 입장료는 다소 비싸지만, 이렇게 코즈웨이에 대한 자료가 많아요. 전 트래킹에 미쳐있어서 트래킹 루트가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나 유심히 봤네요.
코즈웨이를 해설하시는 가이드분이 있는데, 인근 마을 주민들을 고용하는 것 같았어요. 위트있게 과학 이론을 설명하시던데. 개그만 알아듣고 과학이론은 저~언혀 못알아들음..
알아듣는척 하니까 자꾸 질문하는 가이드님 ㅠ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질문하지 마세요 ㅠㅠ
해변가를 따라 약 5분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5분정도 이동하면 드디어 눈앞에 보이는 자이언트 코즈웨이.
어마어마하지요? 이게 시작입니다.
괜히 이런거 있으면 만져보고 싶어요. 나만 그런거 아니죠?
위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어마어마한 벌집들.
측면에서 보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어요.
이게 자연이 빚은거라니.. 대단하지 않나요?
6000만년전의 느낌을 느껴봅니다.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확실히 이것만을 위해 더블린에서 온 보람이 있었어요. 저 뒤로 난 길을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다를 끼고 트래킹 루트가 있어서 정말 멋지더라구요.
아일랜드를 여행하실거라면, 기네스 팩토리도 좋지만 시간내서 자이언트 코즈웨이 한번 들렀다가 오세요.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벨파스트에서 코즈웨이까지 가는 길이 예뻐요! 오늘 불금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끝났는데 선물처럼 다가온 주말!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