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장난이 심한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올해 저는 29살 입니다! 남자친구는 26살 이구요 다른게 아니라 고민좀 털어놓으려구용 :p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말장난을 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인터넷 용어 중에서 ㅂㅂㅂㄱ(반박불가) 이런 단어를 제게 던집니다 '니 말은 정말이지 ㅂㅂㅂㄱ 야 ' 이런식으로요 그럼 전 물어보죠. 무슨말이냐고 ㅋㅋ그럼 대뜸 아 나이들었어 내일모레 서른...ㅜㅜ 이런식으로 놀려요. 이거 말고도 오늘!! 제가 인터넷 기사에서 낄끼빠빠 라는 단어를 보고(낄때 끼고 빠질때 빠진다 라는 뜻이라네요) 아니 이런단어를 도대체 왜쓰는거야 난 처음들었어 신기하다! 이랬더니 이런단어를 처음 들었다고..? 조선시대 사람이야? 이런식으로 또 놀립니다..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ㅠ 몇번 하지마라 했더니 뭐 이런거가지고 삐지냐고 이러다 대판 싸운이후론 조선시대사람이다 너무 관심없다 이런말이 나오면 화를 꾹꾹 누르고선 내가 너무 뒤떨어지나? 이러고 웃으며 넘기는데.. 제가 소심한건지 속상할때가 있네요 ㅋㅋㅋ 이애를 어찌하죠... 그렇다고 이런단어 말고 기본상식이나 시사, 경제 해외뉴스 이런건 제가 더 빠삭해요 ... 왜 이런거로 약오를까요 저는 ㅋㅋㅋㅋㅋ 이런 말장난 칠때 말고는 엄청 잘 챙겨주고 예뻐해주는데 역시 나이는 어쩔수 없는건가요.....ㅠㅠ 속상해서 넋두리 해보네요 남친한테 말하면 또 싸울것 같아서 오늘도 전 화를 삭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