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수업 받은지 한 달...

지난번에 그림을 처음 배우게 되어 신이 나서 빙글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셔서 더 용기 내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한 달이 되었더라고요. https://www.vingle.net/posts/1358281-태어나서-처음으로-그림을-배우게-되었습니다


그동안 혼자 책 보고, 유튜브 보면서 연습하다 보니, 제가 엉뚱하게 알고 있던 것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혼자서만 하니 아무리 해도 부족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수업을 받으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이 아주 큽니다.


저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작가로 활동 중이신데, 각 학생들에 맞게 열심히 또 상세하게 가르쳐 주신답니다. 특히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신 분인지라,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잘하는 점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또 부족한 부분은 소심한 제가 맘 상하지 않게 설명해 주셔서, 참 좋습니다. 제가 날카로운 크리틱을 접하면 쉽게 좌절하거든요. ^^;


혼자서 끙끙 거리며 헤매던 것을,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고, 또 가르쳐 주시는 것을 바로바로 실험하고 연습해 볼 수 있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자신 없어서 과감하게 해보지 못 했던 것도 시도해 볼 수 있었고요. 회사 다니고 이일 저일 치이다 보면 정신없다가도,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미술 수업 시간이 되면 마음의 평화가 오는 것 같습니다. 꼬박 세 시간 동안 집중하면 나를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명상 효과도 있고 아주 좋더군요.


저의 연필그림에서 한 달 사이에 달라진 점은 찾아보니, 어두운 부분을 더 과감하게 어둡게 표현하려고 시도하기 시작한 것 같고요, 물체에 비치는 빛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다양한 질감을 연필로 표현해 보는 것도 용기 내어 볼 수 있게 되었고요. 애플 펜슬로 그리는 것은, 수업에서 배운 명암과 질감 연습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사실 레이어를 겹쳐서 기본적인 윤곽을 트레이싱 하고 연필로 칠해 나가는 것이랍니다. 온전히 제 실력으로 정확하게 형체를 그리는 것은 아직 부족하여 따로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데, 정말 쉽지 않더군요. 언젠가는 레이어에 넣어 트레이싱 하지 않고도 형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신나는 미술 수업! 열심히 해서 더 멋지고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도록 힘내겠습니다.


랑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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