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패밀리, 7일간의 여정 #9 Whale watching (고래투어)

드디어 고래투어를 떠나는 날. 난생 처음 보는 고래인 줄 알았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 소매물도 가는 길에서 한 번 봤던 기억이 나요! 상괭이 같은 고래였었는데, 이번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고래를 찾아서 떠납니다. 가격은 .. 조금 비싸요. 90유로. 그러니까 당시 16만원가량 지불한 것 같아요. 고래 투어는 워낙에 유명해요. 군나는 숙소에서 쉬고, 우리 넷은 신나서 나갔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이 보이는데.. 다름아닌 헤롤드! 기억 나시나요? 아주 짧게 등장한 흑인친구. 팀 나탈리와 팀 Thung 으로 나뉘었을때 Thung 에게 가서 의리를 지킨 녀석이죠.

우리와 반가움의 소리 한번 질러주고! Thung은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다른데로 가고 싶다고 해서 그리로 먼저 갔다고 하더군요. 나탈리는 그렇게 제멋대로 행동할 줄 알았다며 볼멘소리를..

아무튼 저희는 해롤드를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자 90유로를 내고 이동하는 길

이렇게 비와 바람, 바닷물을 막아 줄 방수코트를 주는데요. 웬지 스테판이 입은거 보니까

절로"너 랍스터 잡으러 가는거 같아!!!!" 라고 ... 말하고 말았습니다

뒤에는 헤롤드. 앞 나탈리. 헤롤드 참 착한 친구에요. 헤롤드는 저와 비슷한 날까지 레이캬비크에 머물 예정이기 때문에 서부여행을 하루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이제 갈 채비가 얼추 끝나면 고래를 찾아서 떠납니다. 날씨가 살짝 좋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자 이제 고래 찾으러 갑니다. 출발출발!!!

오늘의 선장 아저씨는 바로 이 분! 고래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고 합니다.

"자 요로분 보이시나요? 요것이 바로 밍크고래! 보기 참 어려운 놈입니다. 하루에 세번정도 볼 수 있어요!"

그 밍크고래를 과연 볼 수 있을지! 기대를 잔뜩가지고 갑니다. 고래 보는것도 은근 오로라 보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하더군요.

아저씨는 요렇게 위쪽으로 올라가 고래 머리가 떠오르는 방향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뭔가 우리에게 비장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고래를 보기 위한 비장미 -_- 그런데 고래는 쉽게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아니 너네들은 누구니. 고래는 안보이고 새 두마리만 보이는.. 새 두마리와 함께 가끔 퍼핀도 볼 수 있었는데요. 퍼핀의 존재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소개해드립니다.

퍼핀(puffin) 은 요렇게 생긴 녀석이랍니다. 펭귄도 아닌것이 참 귀엽게 생겼죠? 배 만져보고 싶다~~~

이 퍼핀은 물 위를 다다다다~ 달리는걸로 유명합니다. 진짜 귀여워요. 퍼핀도 사실 보기 쉽지 않아 Puffin watching 프로그램이 따로 있답니다. 이렇게 고래 보기 힘들거였음 퍼핀 프로그램을 선택할 걸 그랬...

저어기 멀리 다른 고래 투어 보트가 다가옵니다. 저쪽에서는 고래가 우연히 한마리 떠올라서 봤다고 하더군요. 밍크 고래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반대편 팀에게 세이 헬로! 한번 날려줍니다 :)

약 한시간 가량이 지나가자 지친 우리는 마구잡이 셀카를 찍기 시작합니다. 고래 대신 셀카를 얻겠다는 심정이었을까요? 그래도 뒤에 ㅋㅋ 선장님들이 사진 찍히면서 포즈를 취해주시네요.

하지만 너무 드센 칼바람덕에 다들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고래 넌 어디있는거니 대체!!

진짜 할거 없는 나탈리와 저는 이렇게 타이타닉 포즈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제가 앞이고 나탈리가 뒤에... (뭔...가 뒤바뀐거 같은데)

기상 악화로 저희는 빵과 핫초코를 제공받았습니다. 선장님이 직접 끓여주는 핫초코라 맛있네요. 그러나 우리의 코코밀크가 더 맛있는데!!!!! 결국 고래투어에서는 돌뿌리인지 고래머리인지 모를 작은 고래 한마리만 보고 90유로를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역시 운이 따라줘야해요. 그치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 다음에 오거든 퍼핀 투어를 하겠어요. 새나 실컷 보게 ㅋㅋㅋㅋㅋ 저는 갠적으로는 퍼핀 투어를 추천해드립니다. 고래는.. 그냥 뭐 그랬어요 ㅠㅠㅠ사실..

"오오! 고래 봤어?"

눈치 없는 군나...

"아니 돌만 봤어!"

나탈리 돌직구 ㅋㅋㅋㅋ

아쉽지만 고래를 뒤로하고 우리는 아이슬란드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아큐레리로 향합니다. 오랜만의 도시군요!

다들 지쳐서 가는데 제 옆에 뭔가 러브러브한 기운이 느껴져서 앞좌석 나탈리에게

"나탈리! 옆에 뭔가 애매한 상황이 벌어진거 같은데 사진 좀 찍어줘!" 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사진.

니네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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