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스타일?! (Intro.)

맥주의 구성요소 연재가 끝나고 한동안 뜸했었죠?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이제는 맥주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왜 맥주 스타일을 알아야 할까요?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알면 참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마셔보지 않아도, 스타일이 뭔지 알면 그 맥주가 어떤 맥주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처음 접할 때, 색이나 도수는 병을 관찰하면 알 수 있겠지만, 어떤 향이 나는지, 얼마나 쓴지, 얼마나 부드러운지, 아니면 탄산 감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요. 하지만 스타일을 알면 대충이나마 구매에 도움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어떤 맥주를 좋아하는데, 그 스타일이 뭔지 안다면, 내가 좋아하는 맥주와 비슷한 맥주를 쉽게 찾아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알아보는 거예요.

맥주 스타일(Beer Style)

맥주 스타일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전에 발효 방식에 따라서 상면 발효를 에일, 하면 발효를 라거라고 배웠었죠? 기억 안 나시면 아래 포스팅을 다시 읽어 보시길 바라요.

#2 맥주의 분류 / 라거(Lager)와 에일(Ale) : https://www.vingle.net/posts/1162454

#3 맥주의 분류 / 라거(Lager) Vs. 에일(Ale) : https://www.vingle.net/posts/1165650

다 읽고 오셨나요? 라거와 에일은 맥주를 나누는 큰 분류(Category)를 말해요. 물론 에일과 라거에 속하지 않는 랑비크(자연 발효)도 있긴 하지만, 이거는 먼 훗날에 다루도록 해요. 그냥 에일과 라거만 생각하도록 해요.

맥주 스타일은 에일 중에서, 라거 중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류한 지표예요. 뒤편에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지만, 맥주에는 아래와 같은 스타일이 있지요.

미국식 부가물 라거, 필스너, 바이젠, 스타우트, IPA, 듄켈, 벨지안 윗 비어, 세종, 트라피스트...

성분, 출신 지역, 도수, 색깔, 맛

포도 품종, 지역, 생산 연도, 등급

또한, 지금도 수많은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새로운 맥주를 만들고 있고, 똘끼 충만한 크래프트 양조장에서 별별 기괴한 맥주를 만드는 실험을 해내고 있기 때문에 맥주의 스타일은 계속 생겨나고, 합쳐지고, 나눠지고, 없어지고 있답니다.

세션 IPA(session IPA)

IPL(India Pale Lager)

맥주의 맛을 평가하는 맥주 심판 검증 프로그램인 BJCP(Beer Judge Certificafion Program)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맥주를 대분류 34종, 소분류 120종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 120종 가운데 익숙한 스타일 위주로 알아보도록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맥주 스타일을 지도로 표현한 맥주 지도를 보여 드리고 이 편은 마칠까 합니다.

아래 맥주 지도에서 내가 마셔본 맥주는 어디 있는지, 얼마나 되는지, 어느 부분에 있는지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좁은 부분만 있구나, 내가 마셔본 스타일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맥주 지도 : https://cdn.shopify.com/s/files/1/0211/4926/files/P-MegaBeer_Zoom1001_192c6a82-7682-4102-affc-d5dc08ca4bef.jpg

아, 그리고 예고하자면, 첫 스타일은 미국식 부가물 라거(American Adjunct Lager)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 ・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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