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린 어디서 옷을 사야할까요?

흔히들 2년 이상 안입은 옷은 입지 않는 옷이라고 정리하라고 하더라구요.

제 옷장을 정리하다보니 2년 이상 묵힌 옷들이 꽤 많더라구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살이 많이 쪄서 예전 옷이 거의 맞지 않아요. - -), 이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입으려니 촌스러워 보인다는 이유로, 버릴려고 생각하다가도 왠지 언젠가 입을 것 같고 버리기엔 아깝다는 이유로.. 여러 이유로 제 옷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더라구요.

과감히 옷을 다 큰 백에 담았습니다.

그거 아세요? 우리가 흔히 아는 좀 큰 쇼핑백에 헌옷을 가득 가져가면 H&M에서는 5천원인가, 4천원인가 스토어쿠폰을 줍니다. 물론 5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에요.

그런데 그것이 말이죠. UNICEF와 협력하여 전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쓰여지고 또한 환경보호의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m.com/kr/customer-service/faq/our-responsibility 에서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H&M은 판매 제품에 클레버케어(Clevercare) 라벨을 붙여 에너지를 5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냉수세탁을 권장하는 등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관리법을 소개하고 있고, 또 공정 생계 임금 로드맵을 발표해 공급업체가 근로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100% 재생원료 쇼핑백을 제공해 재활용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해요. 국제 환경단체인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보호기금)와 협력해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재충전이 가능한 H&M 기프트 카드를 판매해 그 수익으로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의 식수와 위생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는 H&M인거죠.

아마 자라도, 유니클로도 사회적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스토어쿠폰을 주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이왕 버리는거 좋은 일에 쓰고, 옷을 살 때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면 일석이조. 좋죠?

오늘은 위에서 말한 H&M이나 UNIQLO 같은 브랜드, 소위 SPA 브랜드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사실 저는 아이를 낳고 살이 많이 쪘습니다.

첫째 때, 30KG이 늘고, 출산 후 25KG을 뺐구요.

둘째 때, 33KG이 늘고 역시 25KG을 뺐어요.

그런데 여기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첫째 때 5KG, 둘째 때 8KG은 제 몸에 늘 남아있었던 거에요.

저희 남편이 처음 절 봤을 때, 제 발목이 부러질듯 가늘어서 부러질까 불안하다 했었는데, 지금은 무쇠발목이 되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살 때는 내가 살이 쪘어도 그다지 신경 안썼어요. 미국은 다른 사람 눈을 신경 안쓰기에 뚱뚱하건, 날씬하건 상관없고 inner beauty를 강조하죠. 얼굴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요. 그리고 뚱뚱하고, 마르고 상관없이 자기 스스로 본인에게 만족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옷을 수십벌을 골라 fitting room에 들어가 이것저것 입어보고, 안사도 되고 마음에 들면 사고 했었지요. 정말 좋은건 어느 누구하나 눈치를 안준다는 점이에요. ^^

그렇게 자유롭게 옷을 고르고 사고 하다가 한국에 와보니 백화점이나 옷매장에 들어가 옷을 고르고 사는 것에 눈치도 보이고 창피하기도 한거에요. 내 몸에 자신도 없고, 내 사이즈도 잘 없고.. 다들 왜 그렇게 마른건지.. 하나같이 예쁘고 마르고..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거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했어요. 입어보지도, 만져보지도 않고 모니터상의 사진만 보고 옷을 산거죠. 그런데 그렇게 산 옷은 유행타는 디자인이고, 입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게 어울리지 않는 것도 있고, 품질도 생각만큼 좋지 않은 것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한 해 입고 그 다음해에는 못입게 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긴거죠.

그러다 어쨌든 각고의 노력끝에 5KG을 뺐습니다. 아직 살이 많이 남아있긴 해요. 그렇지만 이제는 현실적으로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자연스런 것이라 받아들이고 제가 뉴욕에서 좋아했던 브랜드들이 많은데, 특히 좋아했던 브랜드, ZARA나 H&M을 다시 찾게 되었죠.

제가 좋아하는 이 브랜드들이 바로 SPA브랜드에요.

SPA 브랜드란 의류판매 전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을 말해요.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이고, 기본 아이템부터 유행타는 아이템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요.

SPA 브랜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정말 위에서 말했듯 저렴한 가격, 좋은 품질, 특별히 눈치안보고 마음껏 다양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ZARA

(추천아이템: 셔츠, 프린트티셔츠, 트랜디한 스커트, 구두, 원피스, 팬츠)

고급 브랜드 같은 화려한 매장을 가지고 있고, 스타일리시하고 완전 트랜디한데, SPA브랜드 중에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에요.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완전 좋아라하는 브랜드에요.

그리고 세일 때를 이용하면 완전 강추강추에요. 여기 ZARA KIDS도 완전 이뻐요.

제 취향저격은 바로 ZARA에요.

H&M

(추천아이템: 셔츠, 기본 티셔츠, 원피스)

H&M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 유행아이템들이 많아요. 가격은 나쁘지 않구요. 특별히 세일할 때는 완전 득템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오래입을 수 있는 건 모르겠지만, 시즌 유행 원피스나 악세사리 구입할 때 좋아요.

요즘엔 H&M 란제리가 완전 이쁘더라구요. ^^

유니클로

(추천아이템: 이너, 데님팬츠, 기본 아이템, 키즈 아이템)

여름에는 에어리즘, 겨울에 히트텍이라는 매우 유명한 이너가 존재하죠. 라인업 구분을 쉽고 간편하게 해놓은 것이 특징인데, 라인별로 설명도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 가장 많은 매장이 있고, 많은 피팅룸이 있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게 구입하기 좋은 브랜드죠.

SPAO, GAP, TOP10, 에잇세컨즈, 포에버21, 스파이시칼라

개인적으로 SPAO, 에잇세컨즈, TOP10, 포에버21, 스파이시칼라는 20대 취향이 많은 것 같아 잘 구매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이건 정말 개인적 소견이에요.

어쨌든 오늘은 우리가 과연 어디에 가서 옷을 살까 망설이는 분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PA 브랜드를 소개해드렸어요.

제가 왜 엄마들을 위한 패션얘기를 시작했는지 아실 수 있는 곳은요.

https://www.vingle.net/posts/1416191

우리 날도 따뜻해지는데 옷 구경하러 함 나가볼까요?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고픈 비상을 꿈꾸는 여자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