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니쉬걸' 두줄평 : 여성성을 자각하며 뮤즈를 자처했던 릴리, 예술적 욕망과 함께 소울메이트가 되어준 게르다, 젠더에 관한 지평을 넓혀준 연출의 랑데뷰 별점 ★★★ 한핏줄 영화 - 빅 아이즈,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p.s.워킹타이틀은 왜 '사랑에 대한 모든 것'과 겹쳐지는 에디 레드메인의 캐릭터를 연이어 구축했을까? 아내 캐릭터로 펠리시티 존스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존재감.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캐롤'의 루니마라와 여우조연상 수상 부문에서 2강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확신을 준 작품. '사랑에 대한 모든 것'보다 먼저 나왔다면 평가가 달라졌을 것 같아요